장영희 서강대 교수의 죽음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시인이기도 하면서 지체 장애자 이십니다.
그녀는 일찍 장애로 많은 고난과 어려움을 당하면서도 모교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는 장애인으로 살며 암으로 고난을 당하고 끝내 재발한 암으로 죽음을 당하였지만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미소로 세상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품으로 가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노무현 대통령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희망의 상징 이었습니다. 꿈을 주는 이 였습니다.
그런데 그는 5년간 너무 많은 것을 갖고도 감사할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명예도 가졌습니다. 최고의 권력도 가졌습니다. 물론 부귀도 있었지요.
그런데 감사할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명예에 금이 갔다고, 부의 축적을 함에 있어서 부도덕적인 혐의가 세상에 알려졌다고,
한 나라를 대표 하셨던 분께서 ...
아니 대통령은 나라 자체가 아닙니까?
그런 분이 그 희망의 줄을 놓으면 그분을 바라보던 자식들은
그의 백성들은 어떻게 하라고 하는 것입니까?
그분 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파산한 중소기업자들, 실직한 아버지들은
노무현 대통령의 주검을 보고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우리 아버지들도 한 때는 명예와 약간의 부를 가지고 제법 잘나가던 때도 있었지요.
그렇지만 죽고싶지만 자식들이 눈에 밟혀서 죽지 못해서 살아가는 우리의 고개숙인 아버지들에게
노무현 대통령은 무얼 말하고 있는것입니까?
어렵더라도 희망을 포기말고 살아서 견디라는 겁니까? 그분 처럼 생을 포기하라는 메시지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