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주의(保守主義, conservatism)는 종교나 문화 및 민족의 기존 가치관 유지를 주장하는 정치 이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서거를 떠나서 이건 근본적으로 사회 구성원을 바라보는 시각에 문제점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대한민국의 "보수주의"자들이라고 "자칭"하는 자들의 존재
보수주의는 그 사전적인 의미에서도 나타나는 것과 같이 현 체제를 유지하고 민족과 그 민족의 문화, 가치를 유지하는 이념이다. 대한민국에서 보수를 자청하고 나서는 자들 i.e., 한나라당 및 그를 지지하는 자들을 본다면 그들이 사실은 보수의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그들에게 있어서는 현 체제를 유지하는 것 한마디로 기득권을 유지하는 것은 있었다. 하지만 우리의 민족문화와 가치관을 유지하는 것이 그들의 정치적인 이념임을 따져본다면 절대 그렇지 못하다. 우선 이들에게 있어서 남북의 문제는 북의 체제를 부정하는 데 있지 그것을 효율적으로 해결하는데 있지 않다. 결과적으로 현 정부에서의 대북정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무조건적인 봉쇄와 무 타협이 어떤 결과를 초래했는지 보면 알 수 있을 것. 궁지에 몰린 쥐가 고양이를 물 수 있으며.. 그 고양이중 가장 약한 고양이는 대한민국 이라는 것.
태생에서 보듣이 그들은 친일에서 태어났으며 사대주의로써 살아남았고 군부독재에 굴복하여 연명하고 야합으로 변신하여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이들은 실제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치 이념 자체가 없는 정치 집단이다. 마치 현재의 질서를 옹호하고 있는 듣한 논리를 펴고 있지만 그들의 논리에는 그들이 지향하고 있는 그 가치가 없기 때문. 그것에는 민족도 휴머니즘도 그렇다고 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들의 정치 이념이 곧 자신들의 이익인 집단이고 한마디로 정치 이념의 부재이기 때문에 그들은 적을 만들었어야 되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이 북한이라는 이미지이다. 그래서 그들이 그렇게 좌빨을 외치며 적들을 친북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인 것.
그래서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좌빨과 친북을 보면 그것이 얼마나 웃기는 행위인지 생각하게 된다.
정부의 비판은 곧 좌파이며 그 좌파는 "좌" 이기 때문에 친북 이라는 논리가 그들의 두뇌를 지배한다. (그런 자들은 북한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나 조차도 초딩때 이후로 이런 발상은 해본 적이 없어서 부끄럽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에 있는 사람들이 넌 내편 아니니까 절로 가버리라는 발상을 하고 있는 분이 많다.)
그들에게는 비판을 수용할 자세도 또 다른 이념 생각할 마음도 생각이 다른 같은 민족을 포용할 능력도 없다. 그들에게는 “나”의 이익과 그것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을 무비판 적으로 옹호하는 사람들은 자기편, 그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우파 가 되는 것이고, 그것에 대하여 건전한 비판을 하거나 또는 그것에 대하여 반대의 이념을 표출하는 사람들을 그들의 표현으로 “좌”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참으로 나치가 예전에 쓰던 흑백 논리와 닮았다고 생각하지 않는지…
이제 그들이 말하는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면..
그들의 “논리”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그의 죄를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자살을 선택했다는 논리이다.
첫째로 수단으로 서의 자살..
한번이라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죽겠다고 맘 먹는 것과 그것을 실행하는 사이에 그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얼마나 큰 것인지를 그것을 실행하기에 단지 명예욕은 너무나도 적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다. 삶의 원동력이 명예에만 있는 사람은 그럴 수 있겠지만 내가 본 노무현 대통령은 명예와 금전에 대한 욕심으로 살아가는 모습은 아니었다.
둘째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죄"에 대해서
난 이 부분에 대해서 형식적 법치주의에 폐해가 극에 다했다고 생각한다. 법은 결코 자연의 법칙이 아니다 또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신처럼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나 그 오류가 있기 마련이다. 그리고 그것을 집행하는 자의 마음먹기에 따라서 그 강약과 정도가 심하게 달라진다.
그들이 좋아하는 형식주의의 논리로 따져보자 예를 들어 이명박 대통령이 BBK를 무죄로 만들어 버린 과정을 보면 알 수 있다. 일말의 가치도 없이 “주어가 없어서 동영상이 효력이 없다”는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는 이런 논리로 기소 조차 하지 못했다.
그에 반하여 노무현 전 대통령은 법으로 보장된 기록물 열람권을 시비로 국가 기밀 누설을 시작으로 마지막에는 “포괄적인 뇌물 수수”라는 즉 한마디로 말해서 자기는 받은 적이 없지만 주변사람들이 받는 것을 용인했다는 이야기이다. 이건 무슨 조선시대에 연좌제도나 아니면 북한의 5가 작통법을 이야기하는 것도 아니고 결국은 죄목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또한 법의 잣대를 들이댈 때에는 같은 정도를 유지해야 함을 무시한 처사라고 하겠다.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아직 기소조차 당하지 않았고 아직 판결은 근처도 가지 않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죄인으로 몰아가는것은 심각한 논리의 모순이다.
개인적으로 BBK에 대해서 이야기할 생각이 없는 분들은 노무현이 죄를 지었다고 말을 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 밖에도 현실과 법리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와 그 법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검찰들의 만행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써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서 나중에 쓰든가 해야지…
아무튼 지금 이걸 쓰면서 느끼는 거지만 심각하게 우리나라 인문 교육에 부재가 느껴진다. 가장 두려웠던 것이 한 사람의 죽음을 어떻게 이렇게 냉소적으로 아무 느낌 없이 비판할 수 있는지…
아 그리고 한마디 꼭 하고 싶은게 있다면
“논리”는 테크닉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이 가리키고 있는 방향이 정말 중요한 문제가 되는 것이다.
논리는 어디나 갔다 붙이면 다 말이되는 것이다. 그래서 시대에 따라서 예수는 후레자식이 되기도 하며 성인이 되기도 하는 것이다.
때로는 같은 방향을 다르게 말하는 것으로 논쟁을 벌이기도 한다. 원효대사님이 말씀하셨듯이 그 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것이 다다르는 지점이 중요한 법이지만. 지금 우리사회의 논쟁에서는 그 방법 즉 테크닉만 존재할 뿐이지 지향점이 빠져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뿐이다.
어떻게 보면 이야기 하지 않아도 결론은 뻔한 것들인데…
개인적으로 여기 게시판에 있는 분들은 부모님이 종부세 때문에 세금 좀 더 냈다고 전 대통령을 미워하거나 그런일이 좀 없었으면 좋겠다. 사실 좀 치졸해보이는게 사실이니까...
시간이 없어서 더 자세히 적을 시간이 없다. 공부해야되서;;; 중간에 논리가 좀 비약된게 보이긴 한데 결론적으로 결과는 같으니 알아서 잘들 이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