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도 좋아하지는 않지만/대통령이 되어서 잘되길 바랬지만, 어딘지 이제는 이명박과는 넘을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퇴임하고 기존에 말했던 대로, 지역 운동겸 친환경 농사 짓겠다고 시골에 내려간 사람을 꼭 이렇게까지 해야만 했는지. 예우에 걸맞지 않게 대우한 것은 결국 노무현을 바보 만들어서 정치적 금치산자를 만들겠다는 의도였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너무 노무현적인 응수라고 생각되지만, 슬픈것은 어쩔수 없다. 이 정권은 자신이 마치 정통성 없는 전두환 정권 인것처럼 독재자 행동을 한다. 왜 이렇게 야박한지? 그 차가움을 어떻게 감당할것인지?
또한 한국 법에 대한 한마디.... 한국의 법은 너무 포괄적/추상적이어서, "모든 사람이 지킬수 없는 법을 만들고, 법을 수행하는 사람 맘대로 손봐주는 스타일"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검찰은 통치권자의 기대이상으로 스스로 손에 피를 너무 묻혔다. 그 피가 어디로 흐를지는 지켜봐야겠다.
어쨌든 시간이 지날수록 슬퍼질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