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아무튼 간단합니다.
배가 아픕니다... 친구가 물어봅니다...
"배아파? 화장실 가고싶냐?"
"아니, 이번엔 좀 다른거야... 화장실 가고싶은 배아픈거 아니야.."
약 30분 후..
"아, 화장실 가야겠다.."
결국 어떻게 배가 아파도 결과는 대변을 보는걸로 끝나죠.
서로 다른 문화, 언어, 등등의 커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자신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하고, 뭔가 남들이 가지는 그런 관계와는 다를 것 같은 확신을 하지만
실제론 다 똑같을 확률이 99% 인거죠.
예, 압니다... 자기자신은 특별하고 예외이고 싶은거... 하지만 정말 냉정하게 생각해 봤을 때,
언어의 벽이 그렇게 쉽게 허물어지는게 아닙니다. 우리 배우자 찾을 때 뭐 봅니까,
외모, 경제적 능력도 중요하지만 중요한건 같이 있을 때 즐거운거..
관심사가 같은가... 유머감각이 비슷해서 이야기 할때마다 재미가 있는가... 그런거 보잖아요...
미수다에서 예전에 누가 한 말이 기억납니다. "한국남자들 착하고 다 좋은데 외국인과는 정말 진지하게
결혼하고 사귀려는사람 잘 보기 힘든것 같다. 대부분 그냥 재미보고 헤어지려는 식" 이라거나 "길거리 돌아
다니다보면 영어하고싶어서 그냥 대뜸 영어로 말걸고 그냥 영어 사용하는거 이용해먹으려고 접근하는 애들
많다"
정말 사람이 좋아서 사귄다고 하지만, 솔직히 자기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 해 볼 때
영어를 배우려고한다거나 그런 목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상대방이 그걸 못알아챌까요?
그걸 알아챈 남자가 님을 어떻게 대할까요? 내가 주는게 있음 나도 받는게 있어야지 라고 생각하지 싶은데?
대화도 안되고, 문화도 다르고, 좋아하는것도 다르고... 왜 끈기있게 가만히 앉아서 미소지어주며 영어 천천히
말해주나요? 이건 드라마나 만화가 아니죠... 평범한 여고생을 F4가 다 좋아하고 질투하는 그런건 있을 수 없죠
남자들이 보기엔 미국남자들이 영어를 무기로 여자들 쉽게 함 꼬시보고 지가 잘나가는줄 착각하고
여자들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는게 보이는데, 여자들은 그것도 모르고 이 남자는 다르다는 걸 증명하기위해
계속 이 남자 어떻게 생각하냐 이남자 미국남잔데 좀 다른거 같다... 그런게 좀 솔직히 아니꼬워 보이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1%정도 찬스로 좋은 미국남자 만날 수도 있겠죠... 그들도 악마는 아니니... 영어 잘하고 생긴거 아무 문제
없는 미국 여자애들도 미국 남자애들한테 상처마이받고 남자들 싫다고 하는데 ㅡ,.ㅡ; 1% 잘 찾아보시고요..
아 참고로 제 친구의 친구가 한국어 배우는 미국친구 있었는데 그애가 머라한지 압니까..
"야 나 한국가면 이효리랑 잘 수있다며?"
끝.
> > 2009-04-28 13:49:44, 'ㅇㅇㅇ' 님이 쓰신 글입니다. ↓
정말 이해를 못해서 그러는건데
뭐 터무니없는 이유말고
좀 타당한 이유로 납득할수있게 설명해주세요
미국와서 잘생기고 매너좋은 백인남자를 보고 반하는게 병신인건가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까이는 포인트인가요?
백남이 멋잇다고 생각하는 자체?
사귀는거? 자는거?
왜 서로 좋은 남녀가 만나서 이루어진 커플이 순수하게 안보여지고
싸보인다 한심하다 철이없다는 등의 얘기를 듣게 됩니까?
정말궁금해서 물어보는거에요
논리에 맞는 대답 부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