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 시험이란게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상당히
높은 장벽이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한 번 생각해보자.
짐을 싸서 현지로 공부하러 떠나서 일단
정착했는데, 1년 정도 지나서 치르는 시험에
떨어지면 다시 짐 싸서 돌아온다...
처음에는 ㅎㄷㄷ
그런데, 이 제도도 나름대로 상당한 합리성을
가진 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5년 6년 7년 투자해서 박사를 받았다고 치자.
그 상태에서 할 게 없는 것 보다는, 1년 정도
지나서 퀄 떨어져 귀국해갖고, 전에 하던 일
계속 하는 것이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