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은 너무 기가 막혀서 눈물도 않나더군요.
둘쨰날은 너무 많이 울어서 눈이 퉁퉁 불어서 바깥에도 못 나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인터넷의 정보들 그리고 느꼈습니다.
제가 지옥에 살고 있다는 것을 정확히는 그 지옥을 만든 사람들이 이끼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아무리 미워하는 사람이라도 아무리 막장인 사람이라도 한 사람의 죽음 앞에서는 애도를 표하는 것이
최소한의 인간의 도리입니다. 그런데 그런 도리를 쌈싸먹은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도리를 쌈싸먹는 사람들이 주로 믿는 종교가 있더군요.
왜 미국이라는 나라와 딴 나라의 종교성이 차이가 나는 건지 왜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일수록
종교성이 떨어지는데 왜 미국만 예외적인 케이스로 높은지 알게 되었습니다.
전 지옥에 살고 있는 사람이더군요. 젠장할.
이 먼 이국에서 분향소도 없고 혼자서 간략하게 만들고 해야 겠습니다. 젠장할.
가신 님한테 할수 있는 마지막 일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