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6월 16일) F-1 비자 인터뷰 했습니다.
DS-160 Confirmation page, 비자인터뷰 예약 확인서 (VisaPoint), 신한은행 비자 인터뷰 신청비 영수증, SEVIS 납부 영수증, 여권 (예전에 받은 F-1비자가 있는 여권도 가지고 갔습니다), i-20, 택배수령신청서를 가지고 갔습니다.
저는 유학가는 학교에서 학비와 생활비를 모두 제공하기 때문에 별도의 재정 증명서가 필요하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몰라서 영문 잔액증명서 가지고 갔는데 역시 요구하지 않더군요.
오전 8시 반 인터뷰였고 7시 50분 경에 미국 대사관에 도착했습니다. 제 앞에 한 15분 정도 계시더군요. 참고로 필요한 서류를 제외한 나머지 짐은 광화문역 2번 출구 앞에 있는 사물함에 보관했습니다 (1,000원).
한 8시 15분-20분 경에 입장을 시작했고, 1층에서 서류 확인한 다음 2층에서 진행된 인터뷰는 한 5분 소요된 것 같습니다. "왜 가냐?", "학비 충당은 어떻게 하냐? 아, 학교에서 해주는 구나... 좋네", "전공이 뭐냐?" 이런 질문 하고 나머지는 농담 따먹기였습니다. 아무래도 i-20있고, 학교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니깐 특별히 질문 할 것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모두 마치고 대사관 나오니 9시 즈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비자 부착된 여권도 인터뷰 익일인 오늘 오전 10시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다 아시겠지만, 굳이 다른 분들께 조언을 해준다면...
1. 택배수령신청서를 미리 출력할 것!
-> 제가 처음 입장할 때는 15번째였는데, 앞사람들 택배신청서 작성하는 동안 6번째가 되었습니다. 덕분에 인터뷰도 빨리 할 수 있었구요... 신청서도 대사관 제출용만 미리 잘라 놓았다가 제출하고, 나머지는 여권 뒤에 클립 등으로 붙이세요. 조금은 시간 단축 가능합니다.
2. 140 USD 비자 신청 수수료 영수증 준비할 것!
-> 많은 분들이 아직 131 USD짜리 신한은행 발급한 영수증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1번에 비해서는 큰 이슈는 아니지만, 이런 것 하나하나가 다 시간을 지연시키는 것이니 미리 확인해 가시면 비자 발급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추측하건데 덕분에 6번째에서 4번째로 앞당겨진 것 같습니다.
다들 준비 잘 하셔서 수월하게 인터뷰 마치시고 비자 무사히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