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비자를 깔끔하게 받고 왔답니다.
고해커스에서 많은 도움 받았기때문에 다른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비자 후기 올려봅니다.
저는 1시에 예약했는데요, 시간을 잘못맞춰서 조금 늦게 도착했어요.
뭐 어차피 요즘에는 다 줄서있으니깐 늦었지만 느긋하게 갔어요.
인터뷰 하기 전까지의 상황은 이미 올라온 후기와 아주 흡사하기 때문에 생략하구요,(귀찮은거 절대아닙니다ㅋㅋ)
저는 한.. 한시간 반에서 두시간정도 기다린 것 같네요.
제 번호가 되서 영사님 앞으로 갔습니다.
How are you?라고 물어보시고는 미처 대꾸할 시간도 주지않으시고 서류를 요구하십니다.
준비해간 서류들 중 여권, I-20, DS-160 confirmation page, 신한은행 $140 영수증, SEVIS Fee 영수증만 제출했습니다. (1층에서 다 걸러주시더라구요. 그리고 1층에서 예약확인 페이지는 아예 뺍니다.)
영사님, 제 I-20 보시더니
어디로가냐? 뉴욕이요.
뭐 전공이 뭐냐? 비지니스요.
학교마치고 뭐할거냐? 뭐 취직하겠죠.
취직 어디서할거냐? 회사에서 하겠죠.
어느나라에서 취직할거냐? 한국이요.(꼭 한국이라고 하셔야할듯ㅋㅋ)
이런것들 물어보시고,
재정지원 누가해주냐? 부모님이요.
부모님은 뭐하시냐? 사업하세요.
하신 다음에 은행잔고증명을 달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들을 과목을 하나만 더 얘기하라고 하시는데 갑자기 머릿속이 까매지면서 전공과목에 뭐가있는지
기억이 안나는거에요 ㅋㅋㅋ 그래서 계속 더듬거리다가 마지막에 겨우 생각난거 하나 말씀드렸더니
비자 나왔다고, 행운을 빈다고 하시더군요.
지금 신분이 조금 애매한지라 직업이 뭐냐고하면 좀 당황했을텐데, 그래서 긴장도 많이했었는데
다행히도 그건 안물어보시더라구요. 어려서그런가..ㅋㅋㅋ 20대 초초반 미혼 여성이에욤
저는 3분안에 끝난듯? 마치 놀이기구를 타러 간 기분이었어요.
오랫동안 기다리고,(기다리는동안 긴장타는것도 같고 ㅋㅋ) 3분만에 모든게 끝나버렸어요..ㅋㅋㅋ
아무튼 제 후기가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