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160을 어제 작성하는 바람에...
완전 걱정이 되어 제대로 잠도 못잤습니다..
이틀전에 작성해야한다는 것을 몰랐거든요.. 거기다 어제는 일요일..이라...ㅡ,ㅡ..
그래도 어제밤에 인터넷 뒤적이다보니...뭐..전날해도..심지어 당일날해도 괜찮은 경우가 많다길래
저도 괜찮길 바라기만 했죠..
으...아침 9시 반도 안되어서 갔는데...사람 엄청 많더라구요.
제가 나이도 많고..32...미혼에.....그나마 대학원생이긴 한데..이것도 휴학상태라....ㅡㅜ..
우선 재정적인 문제를 확실히 해야한다길래...
부모님의 증권잔고를 다 가져갔습니다...
증권잔고는 금액이 어느정도 되기에...이것 보면 괜찮을지도 몰라...하면서....나름 여러개 가져갔는데..
컥...아예 증권 잔고는 쳐다도 안보더라구요.
물론 다른 서류들도 안본것 같았어요.
그냥 앞에 있는 I-20만 한번 보고....
간단한 질문만 몇개하더라구요.
미국 가본적 있냐?
얼마나 있을거냐?
뭘 할꺼냐?
누가 돈내냐?
아버지는 뭐하냐??
그리고 가져간 통장 원본 쓰르륵..보더니..
고개를 끄덕 하고 o.K
그냥 끝났습니다..
그리고 택배로 비자 갈꺼라고 하고는....바이바이.였습니다..
정말 몇분 걸리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완전 걱정했는데....좋긴 한데...좀 허무한 느낌이??
하여간...그래도 나이가 많고 미혼에 여자이기에...정말 걱정했는데...
의외로 까다롭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ds-160도 뭐 전날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 같구요~~
이제 다음주에 출국하네요~~
그런데 기분 좋기도 하면서..은근 무섭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