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비자 신청임에도 불구하고 저를 비롯한 가족들의 모든 비자 신청을 준비하면서
해커스의 도움을 받아 성공적으로 비자를 받았습니다 야호~~~!
1. D-160 작성
저와 아내, 아이 것까지 전부 작성하느라 혼이 났다는... ㅋㅋ 하지만 생각 외로 유학가는
본인 것만 작성하고나면, 그 다음 'family application'으로 연이어 다른 가족들의 D-160을
작성할 수 있어 프로세스가 간단해지더라고요. 동반자들과 같이 작성하시는 분들은
참조하세요. 본인 것 작성하시고 나면 'family application'으로 계속 가족분들 것을
작성하세요. 'new application'으로 가면 새로 다 작성하셔야 합니다.
2. Sevis fee
I-20을 제 것과 가족들 것을 각각 받았어요. 제 것은 유학 당사자용, 가족들은 F-2 용이었죠.
처음엔 sevis fee 번호가 가족들마다 다 달라서 결제를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제 것만 결제되고, 다른 가족들의 sevis number를 입력하면 결제자체가 아예 되지를
않습니다 ^^ 본인 것만 납부하시고 영수증 출력해 가세요.
3. 비자 인터뷰 예약
인터뷰 예약은 D-160 작성과 상관없이 먼저 온라인 상으로 예약할 수 있더라고요.
제가 예약할 때만 해도 6월 남은 기간 가운데 모든 날짜가 다 예약가능이라고 나와있었어요.
D-160 작성이나 서류 준비 때문에 한 일주일 이후에나 인터뷰 날짜를 예약했는데
이번 비자 발급 경험상 박사 과정 등 I-20가 있는 경우에는 별다른 서류 준비도 필요없고
2~3일 안에 다 끝내실 수 있을 듯 합니다.
4. 신한은행 비자 인터뷰 비용 납부
저는 처음엔 달러로도 납부가 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철저히 한화로만 납부가능하다는
그리고 인터뷰 비용은 1인당 140달러입니다. 창구에서 환율을 계산해서 환화로 얼마라고 말해줍니다.
여권이나 다른 준비물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그런 거 전혀 필요없습니다.
인터뷰 예약용지랑 신분증만 지참하시면 납부가능합니다. 영수증도 한글이라는.... 푸힛!
5. 인터뷰 당일
<준비물> 인터뷰 예약용지, 여권, I-20, 비자 confirmation page
<추가 준비물> 비자용 사진, 재정 증명서, 졸업 증명서, 성적 증명서, 박사과정 합격 공식 레터,
혼인 증명서, 가족관계 증명서
추가 준비물을 준비하느라 몇일을 고생했지만.... 다 부질 없었다는 것...
추가 준비물은 보지도 않고... I-20만 보고 나서 인터뷰 시 영사가 물어본 질문 딱 2개...
- 왜 가느냐? 박사과정으로 공부하러 갑니다
- 얼마나 걸리겠느냐? 5년 정도 걸릴 듯 합니다
끝.... 허무했습니다.
6. 택배
저는 한진택배에 가서 운송장을 프린트해서 갔습니다. 그런데 서류 점검을 받고 인터뷰를 하고 나서도
운송장을 달라는 말을 하지 않아서 안 주고 왔죠... 잠시 후 집에 가는 데 전화가 와서 택배용지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런데 친절히도 제 주소를 물어보면서 직접 운송장을 작성해서 송부해주시겠다고
하시는 직원분의 친절에 감동 !!!!! 일양택배로 보내주시겠다고 하길래 제 가족들 것도 같이 보내줄 수 있냐고
물었더니 또 그래주시겠다는 말에 두번 감동 !!!!! 일양택배의 경우 본인의 여권만 착불로 받을 경우 6000원이지만
가족들 것과 같이 받을 경우 추가 1인에 2000원 추가요금만 내면 된다는 세번 감동 !!!!! 총 10000원 택배비용으로
비자 다 받았어요. 한진택배 운송장을 컴퓨터로 프린터 할 때는 무조건 1인당 6000원 씩이더라고요.
그런 면에서는 일양택배가 나은 듯 합니다.
7. 비자 발급
6월 17일 오전에 비자 인터뷰를 봤는데... 그 날 오후에 택배가 출발해서 그 다음 날인 18일에 하루만에
비자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비자 신청을 하면서 총 일주일 정도 기간동안 정보도 모으고 필요한 서류도
준비하고 했던 것 같은데... 한 번 해보니까 다음엔 하루나 이틀만에 가능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다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