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분들 후기보면 다른거 많이 물어보시는데...전 잘걸린경우인가봐요-ㅋ
"안녕하세요?"
"한국말 무지 잘하시네욬ㅋㅋ"
"ㅋㅋㅋㄳ요 들고있는 서류 줘보세요."
"어라 모자 벗을필요 없는데~ 사진도 없어도되구요ㅋ 무슨비자 받으러왔어요?"
"J1이요"
(영어)
"이건 영어로해야되서..."
"그러세요ㅋ"
"미국 왜가요?"
"교환학생가요ㅋ"
"아, 미국 처음가봐요?"
"네 썡판 처음이에요"
"얼마나 있을라고요?"
"한학기요ㅋ 5~6달?ㅋ"
"6달~ 미국가는거 기대되겠네요"
"얍- 도중에 여기저기 가볼만한테 여행다닐까 하구요~"
"켄터키네욬ㅋㅋㅋㅋ 여기..."
(갑자기 한국어)
"되게 시골(?)이에요ㅋㅋ시골 알죠?"
(다시 영어)
"베가스나 LA, 샌프란 뉴욕같은데가 볼만한데~"
"그러게요ㅋㅋ그래서 추수감사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때 여행다닐라구요, 뉴욕은 꼭 갈꺼구요ㅋㅋ"
"재미있게 다녀와요~~ㅋ추수감사절에 칠면조 챙겨먹구요"
"얍ㅋㅋ"
(다시 한국어, 쿨하게 도장찍으면서)
"비자 줄께요ㅋㅋ 잘 해서 보내줄테니까 서류가져가요ㅋㅋ"
"쌩유~"
"안녕히가세요"
"네 안녕히가...계세요~"
너무 쿨하게 찍어줘서... 나름 열심히 준비한 재정보증서류따윈 보지도 않았고, 기껏찍은 안경벗은 사진도 필요없대고, 거기다 저 DS2019서명도 안해놨었는데;;; 교환학생비자는 인터뷰 많이 걱정 안해도 될꺼같아요;;;
그런데...왜 전 지문 안찍어간걸까요? 다른분들 다 찍으시던데;;;; 2층에서도 지문찍고나왔어야대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