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8시 30분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15분보다 더 뻘리 오지말라는 협박성
confirmation 메일에 쫄아서 7시 50분쯤에 광화문 역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역안 벤치에서 약 20분정도 책을보다 갔는데, 웬걸 사람들이 줄을 섰더라고요.
다행히도 VWP의 힘으로 줄이 길진 않았지만... 일찍 가시길 권유합니다. 심지어
10시이후 예약자도 와서 그냥 들이대더군요. ㅡㅡ 책, 휴대폰, 가방, mp3이런거
가져오지 말라고 하지만, 가져가셔도 됩니다. (이것도 좀 어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DS-160으로 서류가 바뀐점 참고하세요. 해커스 게시판에는
옛날식으로 가이드가 되어있습니다.
인터뷰하기 전에 서류심사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학교 펀딩을 받아서 그런지
모든 재정서류는 여기에서 따로 빼줍니다. 즉, 필요가 없었단 것입니다. 단, 이
후기만 믿고 안가져가시거나 이러시면 안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음의 서류들을
혹시 몰라서 들고갔습니다.
성적증명서, 재정증명, 가족관계증명서, 재학증명서, 합격통지서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쓸모가 없었고, 오직 I-20만이 필요했습니다.
인터뷰에서는 딱 3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하나는 질문도 아니군요)
1. 가운데 손가락 올리세요(욕을 해달라는 뜻은 아니었고, 지문스캔입니다.)
2. 학교어디가요? - 어디어디... -
3. 얼마나 걸려요? - no more than 5 years. (이건 학교특성상...)
이러고 나서 "비자가 발행될 것입니다." 라는 말과함께 끝.
오늘 불행히도 제 앞에 대략 15~20명정도의 대한항공 CREW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
비자심사 엄청 빠릅니다. (무슨 서류도 그냥 비자신청서 한장;;;) 그러나 부러워하지
마시고, 특히 학교에서 장학금 받으시는 분들은 아주 쉽게 그들보다 더 빨리 통과하시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