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다녀오고 나이 스물넷에 늦깎이로 cc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이번 비자 인터뷰 혼자 준비하면서 이곳에서 도움받은게 많아 저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보고자 후기 남겨요..
(하익수님, 제이님, 권배진님 감사드려요!!)
먼저 제 이력은
재수 후 대학입학
한학기만 듣고 휴학상태로 반년 쉼(학점 1.xx)
군입대
제대 후 지금까지 반년 쉬며 유학준비
저는 오전9시 예약이었는데 사정이 생겨 오후 1시 넘어서 입장했습니다..
근데 아무도 뭐라안하네요. 고로 제가 내린 결론은 인터뷰 날짜만 맞으면 오전이든 오후든 크게 문제될건 없는듯 합니다.
가보니 악명높은 이마에 점있는 스킨헤드영사도 있었는데 인터뷰를 까다롭게 보긴했지만
거절받은사람은 없더군요..
전 한국계인 통통한 아주머니가 인터뷰하셨는데요
아래는 저와 영사의 대화내용
나: good afternoon ma'am~
영: 학생이에요?(한국말)
나: 네 학생인데 현재는 휴학중이에요(한국말)
영: documents please~ (키보드 따닥따닥)
You transfer to community college?
나: no, i enter the community college and will transfer to UC.
영: (끄덕끄덕) oh you were in ** university.
나: yes I took a semester there but i found myself not having interest in ** engineering but
in the ** engineering, I discussed major-transfer with my counseling professor but all I heard was our school doesn't have such system.
영: i see.. What do your parents do?
나: my father is ***
영: financial record?
나: here it is~
영: (끄덕끄덕) You promise me you'll study hard?
나: yes I'll promise you(당연한걸요ㅎㅎ)
영: where did you learn English by the way?
나: in the army.. I served as KATUSA.
영: haha.. Ok. I'll give you a visa because you promised me you'll study hard.
나: thank you ma'am thank you!!
영: i-20 잘챙겨요 미국가면 필요할데가 많을거에요
나: 네 그럴게요 ㅎㅎ 감사합니다~(사랑해요)
학업적 공백기간도 있었고.. 결정적으로 한국 대학에서의 성적이 개판이여서 많이 불안했었는데
걱정과 달리 인터뷰는 스무스하게 지나갔네요
이런것 저런것 꼬투리잡을까봐 준비도 많이 했었는데요, '내가 돈써주러 가겠다는데..'하는 마인드로 당당하게 보니
특별히 의심하는건 없더군요.
한가지 느낀점을 적자면, 유학원에 돈주고 맡긴다고해서 굳이 확률이 올라가진 않을것 같아요 (개인적 견해입니다)
비자준비는 여기 게시판에서 받는 도움으로도 충분하고, 유학원에 돈 안내도 사실 비자 인터뷰를 어떤 방향으로
하면 좋을지 정보는 충분히 주거든요...
이상 비자 후기였습니다 그럼.. 모두 성공비자 하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