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버벌... 13일에 시험을 쳤는데 146 나왔습니다. 학원을 못다녀서 3개월 동안 혼자서 단어 외우고 공부했는데
막상 시험장 가니깐 아무것도 눈에 안들어오네요..
원래 독해력이 많이 부족해서 이런 류의 시험은 항상 죽을 쒔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앞길이 막막합니다...
학점은 4.0/4.0 이라서 걱정없고 퀀트는 167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도 언어영역은 항상 망치고 수리부터는 마음이 편해져서 뒷 시험들은 성적이 잘 나왔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네요..
제가 전공하려는 분야가 교육통계/통계심리 쪽이라서 퀀트가 높으면 괜찮다고들 하긴 하는데
버벌이 너무 상대적으로 안나와서 그냥 생각이 복잡합니다...
단어를 더 많이 외운다고는 하지만 자꾸 의욕만 없어지고 불안하기만 하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포기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곧 sop랑 추천서 준비도 해야하는데...
뭐 이런거 적는다고 성적이 오르는 것도 아니고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만...
그냥 이런저런 푸념 해보았습니다... gre준비하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