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Everyone!!!!!!!!!!!:D
오늘은 아침부터 굉장히 뿌듯한 하루에요!!
어제 드디어 과제를 제출하고 지친 육신을 달래기 위해 일찍 자고 아주 일찍 일어나서 장을 보고 왔답니다~
제가 거의 2주에 한 번꼴로 들러주는 마트 'Metro'의 입구에요:)
한국으로 치면 이마트나 하나로보다는 작고 동네마트보다는 큰 정도의 규모를 가지고 있어요~
24시간 내내 열려있고 체인점도 많아서 도시 이곳 저곳에서 자주 볼 수 있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무엇들이 있나 살펴보도록 할까요?
제일 먼저 냉동식품들!!!!
캐나다는 냉동식품 종류도 엄청 엄청 다양하고 실제로 많이들 먹기도 해요!! 간단해서 그런가봐요
그 중에 특히 피자 관련 식품들이 참 많은데,
매 번 티비에서 광고 볼 때마다 먹어보고 싶다...하면서 아직 한 번도 먹어본 적은 없어요 ㅋㅋㅋ
퍼 먹는 아이스크림 종류로는 가장 유명한 게 아무래도 하겐다즈와 옆에 보이는 Ben&Jerry로 꼽을 수 있는데요,
오늘은 원래 7불정도 하는 하겐다즈를 3.99불에 파는 세일을 하고 있더라구요:)
평소에는 너무 비싼 듯 싶어 잘 먹지 않는 하겐다즈도 이렇게 세일딱지가 붙어있는 거 보니까
마치 '나 좀 사가세요*ㅁ*'하는 것 같더라구요!! 냉동실 문까지 열었다가 다이어트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닫았어요ㅜㅜ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당당히 거부한 저는 요렇게 형형색색의 요거트로 눈을 돌렸어요:)
제가 장을 보면 절대 빠지지 않는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요거트인데요,
브랜드 종류도 매우 다양하고 맛도 다양하고 해서 질릴 일 없이 골라먹을 수 있답니다^ㅇ^
꺅 제가 늠늠 좋아하는 시리얼이에요!!!!!!
전 정말 심각한 시리얼 덕후라 집에 시리얼이 없으면 허전해서 꼭꼭 쟁여놔야 한답니다ㅋㅋㅋ
시리얼도 하도 종류가 많아서 여러가지 입맛대로 골라먹으면 질릴 일도 없구 간단한 아침식사로도 짱이에요!!
오늘은 먹으면 호랑이 힘이 솟아난다는 콘푸로스트가 세일을 하길래 냉큼 집어왔어요 히히:)
이번엔 과자섹션 한 번 구경 해 볼까요?
미국이나 캐나다 과자를 보면, 보통 봉지과자에는 감자칩이나 치토스같은 아주 아주 짠 과자를,
그리고 그 외는 위에 보이는 쿠키종류의 과자를 담고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엔 달달한 초콜렛칩 쿠키를 선호하는데, 사람 입 맛이 다 비슷한지
위 사진에 자세히 보시면 오레오 옆 Chips Ahoy!라는 인기 브랜드의 초콜렛칩 쿠키 섹션만 휑-하네요:)
아래 사진에는 직접 간단히 집에서 케잌을 만들 수 있는 케잌가루인데요- 전 먹어보진 않았지만,
듣기론 쉽고 맛있고 하긴 한데, 머리가 띵할 정도의 달달함과 상상도 못할 칼로리의 압박이 장난이 아니라고해요 하하.
캐나다는 이렇게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시리얼바가 아주 많아요~
종류도 온 갖 다양한 베리맛, 바닐라맛, 쵸코맛 등등 다양해서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고,
학교나 도서관 갈 때 한 개씩 가지고 다니면 중간에 배 고프지도 않고 아주 좋더라구요!!
이제는 보기만 해도 상큼한 과일섹션 구경을 해 봐요:)
마트가면 꼭 빼 놓을 수 없는게 과일인데, 전 그 중에 귤과 바나나를 자주 사요!!
사실 요즘엔 여름철이라 수박이 너무너무 먹고싶긴 한데, 한국은 수박을 먹기만 하면 시원하구 달구 천상의 맛이잖아요~
여기 수박은 달달함도 별로 없고 물만 많은 것 같아서 별로 땡기지가 않더라구요. 한국 수박 먹고싶네요 ㅠㅠ
(참고로 한국은 진짜 맛있는데 여기에선 그저그런 과일 또 하나 말씀드리면, 딸기도 살짝 그래요 ㅋㅋㅋ)
그래두 요즘 한국은 과일값이 금값이라는데, 과일 값이 조금 저렴하기두 하구
사과, 오렌지, 복숭아 등등은 싱싱하구 맛도 좋아서 자주 자주 사 먹는답니다:)
과일섹션 옆에 보면 이렇게 싱싱한 야채 코너가 있는데, 보기만 해도 시원하더라구요 ㅋㅋㅋ
최근에 자주 먹는 브로콜리를 우선 챙기구 갑자기 급!!샐러드가 먹고싶어져서 샐러드 코너로 가 봤어요~
원래는 시저샐러드를 비롯해서 그리스식 샐러드, 가든샐러드 등등 다양한 종류의 샐러드가 많이 있는데,
오늘은 제가 너무 일찍 가서 아직 준비를 못 해놓은 모양이더라구요.
먹고싶은 샐러드 종류가 따로 있었는데, 그게 없어서 하는 수 없이 치킨이 듬뿍 들어가 있는 시저샐러드를 챙겼답니다 흑
그래도 맛있었어요!!: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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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물건 살 때는 씬나라 하면서 이것 저것 구경도 하고 재밌게 돌아다녔는데,
올 때는 같이 간 사람도, 들어줄 사람도 없고 해서 홀연단신으로 장 본거 들고 오니라 어깨가 빠지는 줄 알았어요...ㅠㅠ
어쨌든, 그래도 한동안 먹을 거 걱정 안해도 되서 전 너무 행복해요 헤헤.
사실 마트 규모가 좀 큰 편이라 보여드린 것 보다 훨씬 더 구경할 게 많은데,
마트 곳곳의 사진을 찍어대는 저를 궁금한 눈초리로 쳐다보시는 분들이 넘 많으셔서 ㅋㅋㅋㅋㅋㅋ
다 찍지는 못하고, 우선 제가 좋아하는 것들만 소개 해 봤어요~
재밌게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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