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발매기입니다.^^
터치스크린을 건드리면 언어선택(영어 or 중국어 or 스페인어)화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나서 일일패스, 일주일패스, 한달패스 중 선택하시고, 결제하면 카드가 나옵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할 점은, 일일패스나 일주일패스는 종이표가 발매기에서 나오지만,
한달패스는 플라스틱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야한다는 점입니다.
이 카드는 일종의 충전용카드로서 역무원이 있는 곳이면 무료로 구할 수 있습니다.
맨 위의 카드가 한달패스 카드(59불) 이고, 두번째 카드가 일주일패스 표(15불) 입니다.
둘다 전철 뿐만 아니라 버스까지도 지정된 날까지 무한정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달패스 카드 뒷면에는 전철사진과 간단한 주의사항이 나와있는 반면,
일주일패스는 내가 끊은 시각으로부터 정확히 일분을 뺀 일주일 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날짜와 시간이 나온답니다.
보스턴의 T 노선도 입니다.
Green line, Red line, Orange line, Blue line, Silver line 이렇게 5가지 line이 있고,
그 중 Green line은 또 B, C, D, 그리고 E line으로 나눠진답니다.
하버드나 MIT는 Red line에 있구요^^
그리고 전철색도 그 line에 맞게 칠해져 있답니다.ㅋ
외곽으로 가는 전철을 outbound, 중심지로 오는 전철을 inbound라고 하니 타실 때 주의하셔야 해요.
어떤 역은 inbound행 전철역입구와 outbound행 전철역입구가 다를 때도 있거든요^^
여기는 색깔을 보시면 아시듯 Green line의 copley 역입니다.
시내중심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타고 내리는 곳이기도 하지요^^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다른 line의 전철은 우리나라처럼 길다란데(약10량),
Green line의 전철은 딱 두량 뿐이랍니다. 참 아담하지요^^
보스톤 전철은 도로 위를 달리는 경우가 많이 있어 운치있지만,
비나 눈이 많이 올때는 운행에 차질을 빚기도 하여 불편을 주기도 한답니다.
신기하게도 이곳 사람들은 별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사는 것 같아요~
저 역시 멈춰진 불꺼진 T안에서도 여유있게 농담을 건네며 움직이기를 기다리기를 바랄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