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Everyone!!!!!!!!! :D
모두들 잘 지내셨어요? 월드컵 뜨거운 열기에 한창 빠져계신가요~?
전 요즘 여름학기 시험때문에 머리가 지끈지끈하답니다 흑흑
그래도 힘내서 포스팅을 해볼께요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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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www.utoronto.ca>
오늘은 제가 재학중인 토론토대학교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해요~
앞으로 학교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될텐데 약간의 소개는 해 드려야 될 것 같아서요!!
우선 토론토대학교는 캐나다의 공립대학으로, 캐나다에서 규모가 크고 유명한 대학 중 하나입니다.
세계대학순위를 살짝 알아보자면, The Times 2009 세계대학순위에서 29위를 차지했어요:)
(참고로, McGill University와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는 각각 18위와 40에 랭크되어 있네요!!)
우선
"왜! 토론토 대학인가?
토론토 대학의 장점은 무엇인가!!! 학생들을 이끄는 그 무언가는 무엇인가!!! "에 대해 알아볼께요-
(글씨가 작아서 잘 안보이시죠 ㅜㅜ 학교 홈페이지에서 캡쳐 뜬걸 크기를 줄이느라....)
첫번째, 바로 "학부와 리서치" 라고 하네요-
토론토대학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학부를 자랑하고 있으며,
특히 북미 대부분의 대학들보다 많은 리서치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토론토대학교는 아주 아주 많은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또 그 안에 전공/부전공관련 무수히 많은 과목들이 있어서
가끔은 수강 신청할 때, 굉장히 고민을 하기도 하죠 도대체 어떤 걸 들어야 잘 들었다고 소문이 날까~~하면서 ㅋㅋㅋ
그리고 토론토대학교의 화려한 교수진!!! 수업을 들어보면 정말 훌륭한 교수님들이 많아요-
지식도 매우 매우 풍부하시고 수업 내용도 아주 좋고, 하지만 어떨 때는 학생들의 발전을 너어무 신경써 주셔서 인지
점수를 너무 짜게 주시는 경향이....................ㅠㅠㅠ 정말 학생은 그저 웁니다.........ㅠㅠㅠ
두번째는 끊임없는 배움과 활기찬 학생들!!!
대학교하면 학생들을 위한 활동들을 빼놓을 수가 없겠죠-
저희 학교도 교내에 굉장히 많은 학생클럽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 활동을 통해서 자기 자신 취미나 흥미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아카데믹 관련 외의 것들도 배울 수 있어요~
세번째, 졸업생들과 학교의 역사
1827년부터 토론토대학교 학생들, 학부, 졸업생들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저 위에는 써 있네요!!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토론토대학교을 졸업하신 분들 중 훌륭한 분들이 계신건 확실합니다-
제가 들었던 얘기 중에 가장 놀라웠던 업적은 당뇨병 치료약인 인슐린이 토론토대학에서 토론토대학출신의
Dr.Charles Best와 Frederick Banting에 의해서 개발되었다는 사실이였어요!!
하하하....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제 자신이.......참..........작아져요...ㅋㅋㅋㅋㅋㅋ
Plus!!! 저 위에는 없지만 제 마음대로 네번째 장점을 고르자면, 교내 도서관!!
학교 안에는 수 많은 도서관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지만,
가장 크고 세계적으로도 아주 유명한 도서관은 단연 Robarts Library입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물도 굉장히 웅장한데다가 외관이 아주 특이하죠? 바로 공작새 모양을 땄다고 해요-
어떻게 보면 트랜스포머 같기두..........ㅋㅋㅋㅋㅋ
건축 모양때문에도 아주 유명하지만 로바츠는 북미에서 네번째로 큰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도서관으로써,
14층으로 된 건물에 층마다 방대한 자료가 어마어마하답니다~
저도 리서치 페이퍼를 쓸 때면, 자료때문에 제일 먼저 찾는 곳이 바로 이 로바츠 도서관이에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ㅠㅠ) 로바츠에서 자료를 찾을 때, 아 내가 대학생이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는것 같아요ㅋㅋ
로바츠에 관한 얘기는 기회가 되면 더 자세히 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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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학교의 장점 및 자랑거리를 몇 가지 소개 해 드렸으니, 단점도 몇가지 슬쩍 알려드릴께요;)
이름하야 학교가 저에게 단순 '애정'이 아닌 '애증'인 이유 세 가지!
첫째, (비싼) 학비!!!!
<출처:payvan.com>
전 유학생이라서 그런지 시민권자나 영주권자 학생들에 비해서 학비에 조금 더 민감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매년 tuition fee가 20%가량 인상되는 바람에 매년 학비 내는 날이 다가올 때면 정말 학교가 미워져요 ㅠㅠㅠ
그래서 학생들도 매년 학비 인상을 반대하는 protest를 하기도 하는데, 학교측에서는 그닥 반응이 없네요 흑흑
두번째, 한 클래스에 너무 많은 학생 수!!
토론토대학교는 학교가 워낙 넓은 터라 학생 수도 어마어마 한데요, 그만큼 규모가 작은 클래스를 찾기 힘들어요.
한국 학생들이 많이 전공하는 과학, 경제학, 경영학 등등은
특히나 위 사진에 보이는 대규모 강당에서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도 하구요.
제가 1학년때 교양으로 수강했던 천문학관련 과목은 학기 초반에 8-900명이 몰리기도 했답니다!!! 정말 많죠? ㅎㄷㄷ
그래서인지, 교수님과 개인적으로 접촉을 할 기회도 거의 없고 클래스 안에서 친구를 사귀기도 무척 힘들기도 해요T^T
세번째, undergraduate에 대한 약한 투자!!!
토론토대학교는 undergraduate 즉 학사 과정도 좋지만,
graduate 즉 대학원 과정에 서포트가 좋은걸로 굉장히 유명해요.
음, 대학에 대한 투자가 그냥 커피라면 대학원에 대한 투자는 T.O.P랄까?
(감이 오시나요? ㅋㅋㅋㅋ)
학사과정에는 비교적 scholarship 기회가 적고 특히 유학생 신분으로써는 더더욱 힘든 면이 없지 않아 있답니다ㅜㅜ
반면 대학원같은 경우엔 학교에서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서 Co-op 프로그램이나 ,
Scholarship 기회도 많이 제공된다고 알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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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아, 학교 소개를 하다 보니까 본의 아니게 사진보다 글이 훨씬 많아졌네요 ㅜㅜ
지루하지는 않으셨는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나름 정성들여 썼으니 재밌게 읽어주시길 바라구,
학교에 대해서 좀 더 궁금하신분들 있으시면 다음번엔 토론토대학만의 특징을 소개해 드릴께요:)
아참, 그만 물러가기 전에!!!!!
이제 곧 있으면 한국이 나이지리아와 축구를 하게 되는데 꼭꼭꼭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어요 히히
여러분들도 축구 재밌게 보세요!!!!!!!!!! XD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