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soir ~
아... 이제 파리에서의 마지막 밤이네요 ㅜㅜ
내일오후 저는 탈리스를 타고 브뤼셀로 떠납니당 ㅎㅎ
브뤼셀에서 4일, 루벤에서 2일을 묵고 9월 4일 다시 ㅆㅔㅇ떼띠엔으로 가게 되었어요^^
그럼 여행하는동안 열심히 포스팅하겠습니다! ㅎㅎ
1.
이번에는 벼룩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볼까해요~ 토요일엔 벙브벼룩시장에, 일요일엔 ㅆㅔㅇ뚜앙 벼룩시장엘
다녀왔는데요. 벙브벼룩시장은 바쁘게 둘러보느라 사진찍을 여유가없어 사진이 없네요.. 대신 사온물건은 남아
있으니 대신 올릴게요..ㅜㅜ 쌩뚜안사진만 보여드리는점.. 양해부탁드릴게요^^;;;
2.
그럼 벙브벼룩시장이야기는 조금이따 해드리기로 하고, 우선 ㅆㅔㅇ뚜앙 벼룩시장얘기먼저 해드릴게요 ^^
아, 하나 재밌는사실은 프랑스어로 벼룩시장이 벼룩시장인거 아시나요?ㅎ 불어로 Le marché aux puces 인데요
les puces 가 벼룩이라는 뜻이에요. 자연스럽게 두 언어가 겹친건지 아님 어느쪽이 어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신기뽕...
ㅆㅔㅇ뚜앙벼룩시장의 첫인상은 아--------주 인상적이였어요... 벙브벼룩시장은 제가 생각한느낌그대로랄까 아기자기하고 정말 고풍스런물건들을 각자 들고나와 하나씩파는 정겨운 분위기였는데..ㅆㅔㅇ뚜앙은 좀 많이 파리외곽북쪽에있어서 어떨까
했는데....
무슨 한국의 동대문에 와있는 느낌이 들었어요;; 파리시내보다 흑인분들이나 무서운청소년들(ㅠㅠ)이 많이 보이더니 천막아래 우리나라처럼 옷, 신발, 기념품 등등 다양하게 팔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아는 벼룩시장느낌이 아니여서 좀더 안쪽으로 들어가려는데.. 좁고 사람도 무지무지많고 흑인청소년들이 모조명품을 들고다니며 파는바람에 앞으로 나가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ㅜㅜ했는데....
괜히왔나...하면서 일단 계속 앞으로 나가는데...
아아....
그라요!! 요것이라요! 지가 원하능 그라지예!!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사투리가 ^^;)
정말 제가 원하던 골목이나오는데 어찌나 감격스럽던지..ㅜㅜ 언니와 전 울먹거리며 흥분을 감추지못했답니다..
(왜 그렇게까지 흥분하냐 싶으시겠지만 저 무시무시한 천막골목을 빠져나오는건 정말 해보지않고는 그 무서움을
모르신답니다 ㅜㅜ)
정말 제가 원하던 골목이나오는데 어찌나 감격스럽던지..ㅜㅜ 언니와 전 울먹거리며 흥분을 감추지못했답니다..
(왜 그렇게까지 흥분하냐 싶으시겠지만 저 무시무시한 천막골목을 빠져나오는건 정말 해보지않고는 그 무서움을
모르신답니다 ㅜㅜ)
조금 들어가니 이런 온통 담쟁이에 둘러싸인 가게도...ㅋㅋㅋㅋ 보자마자 웃음이 나왔어요 무슨 난쟁이 소굴같은
느낌이들어서...
느낌이들어서...
낡은 옷을 파는 가게였어요. 저 땡땡이 원피스가 옛날에 제가 갖고놀던 인형옷이랑 비슷한거같아서 한번 입어보고싶은 충동이 ...^^;
우왕왕... 하우... 피아노에요... 그것도 민트색 초특급스페셜그랜드피아노....가격이 8000유로 였으니 한 천만원 좀 넘는
가격이네요.. 원래 그랜드피아노가 천만원대이긴하지만.. 중고면서도 저런가격이라면 ㅜㅜ 아.. 만지지 못하게
해두었네요. 그랜드피아노는 콩쿨나갔을ㄸㅒ랑 발표회할때랑 악기점갔을때 말고는 칠수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ㅜㅜ
아...주 먼 미래에 제가 만약 큰집에살게된다면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미녀와 야수에나오는 왕궁만한 서재 ! 와 서재한가운데에 놓여있는 흰색그랜드피아노 ! 와 그옆에 놓인 첼로 ! 와 피아노위에 낮잠을 자고있는 고양이 ! 를 갖고야 말겠어요!!!!
제가.. 아직도 동화속에 살아요^^;
가격이네요.. 원래 그랜드피아노가 천만원대이긴하지만.. 중고면서도 저런가격이라면 ㅜㅜ 아.. 만지지 못하게
해두었네요. 그랜드피아노는 콩쿨나갔을ㄸㅒ랑 발표회할때랑 악기점갔을때 말고는 칠수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ㅜㅜ
아...주 먼 미래에 제가 만약 큰집에살게된다면 전재산을 털어서라도 미녀와 야수에나오는 왕궁만한 서재 ! 와 서재한가운데에 놓여있는 흰색그랜드피아노 ! 와 그옆에 놓인 첼로 ! 와 피아노위에 낮잠을 자고있는 고양이 ! 를 갖고야 말겠어요!!!!
제가.. 아직도 동화속에 살아요^^;
오래된 고풍스런 인형을 파는 곳. 이거 하나 딱 찍는데 주인분이 non photo sil vous plait (사진은 안됩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셔서..^^; 포기하고 나왔지요;;
단호하게 말하셔서..^^; 포기하고 나왔지요;;
다행히 다른가게들은 크게 사진찍는것에 예민하게 반응을 하지않더라구요 ㅎ 위 사진은 어떤 멋진 조명가게. 직접 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해주는 신기한 가게였어요.. 화려한 조명들에 시력을 잃을뻔했다는...잃을 시력도 없지만서요..
이곳은 또다른 장난감나라. 전 인형이나 피규어같은 귀여운것들을 무지 좋아하지만 저렇게 은근한 표정들의 인형은
밤에보면 약간은 무서울것 같아요...ㅜㅜㅜ
밤에보면 약간은 무서울것 같아요...ㅜㅜㅜ
가게가 약간 어두워 사진이 으스스하게나왔네요.. 아 .. 여기서 BGM하나 제대로 깔아주면 끝내주겠는데요?ㅋㅋㅋ
전.. 무서운영화를 너무너무 못보지만 남들에게 무서운얘기를 해줘서 깜짝놀래키는걸 좋아하는 고약한
취미를 가지고있답니다... 여러분.. 윗사진의 오른쪽편에있는 초록색옷을 입은 인형을 봐주시겠어요,,,?
시선이... 이상하지...않나요...?.....
요 ㅋㅋㅋㅋㅋㅋ 아.. 나만무섭나?ㅜㅜㅋㅋㅋ
전.. 무서운영화를 너무너무 못보지만 남들에게 무서운얘기를 해줘서 깜짝놀래키는걸 좋아하는 고약한
취미를 가지고있답니다... 여러분.. 윗사진의 오른쪽편에있는 초록색옷을 입은 인형을 봐주시겠어요,,,?
시선이... 이상하지...않나요...?.....
꺄붕!! 놀랐지요?ㅋㅋㅋ
요 ㅋㅋㅋㅋㅋㅋ 아.. 나만무섭나?ㅜㅜㅋㅋㅋ
호호호.... 아직도 무서운인형들은 많답니다... 오늘은 어떤 집에 찾아갈까.. 히히히...
이제 안할께요.. 미안해요 ㅜㅜ
뭐...아무튼 한시간정도를 열심히해서 나름 득템했지요!!
이건 벙브시장가서 건진 이쁜이에요!! 독일메이커 필름카메라와 케이스, 가방, 플래시, 타이머등등 종합세트를 60유로에 건졌지요!! 필름카메라가 저번부터 갖고싶어 계속 눈독을 들이고있었는데 좋은가격에 잘 건져서 기분이 너무 좋습네당!!
제가 유독 이런 틴케이스같은 통에 관심이 많은데요, 파리에서 가장예쁘다는 과자점에 가니 이런 이쁜통들에 과자를 담아서 팔고있지않겠어요?? 통하나에 4유로고 과자는 직접골라담을수 있었는데 그래서 과자는 한..3유로치사고 통만 두개 건져왔지요 ㅋㅋ 갸르니에오페라 근처에있으니 관심있으시면 여행가셨을ㄸㅒ 가보시길!! 너무이뻐용 ㅜㅜㅜ 그리고 뒤에보이는 말그림 초록색 틴케이스는 벙브 벼룩시장에서 5유로주고 구입한거에요 ㅎㅎ 오래된거라 녹도좀슬고 했지만 재질도 좋고 오래된향(?)도 나서 너무 좋아요 ㅎㅎㅎㅎ
이건 우표들과 오래된 엽서, 그리고 불독'독불 사전 입니다~ 저 우표모음집은 1팩당 1유로에 구입했는데요 대부분 ㅆㅓㅅ던거지만 각나라의 상징들이 잘나와있고 정리가 잘되어있어 맘에들어 구입했답니다 ^^ 양면으로 되어있어요~~ 맨앞에것이 프랑스꺼고 뒤에껀 캐나다거에요 ^^ 옛날엽서는 옛날에 팔던 흑백엽서들을 다시 팔더라구요~ 1장당 0.25유로여서 4장에 1유로 구입! 친구나 가족들한테 엽서보내는걸 좋아하는데 저렇게 오래된엽서에 써서 보내면 색다를거같지않나요?^^ㅎ
그리고 1유로에 구입한 불독독불사전! 독일어를 하게될날이 언제올지는 모르겠지만.. 언어배우는걸 좋아해서 하나쯤 갖고
싶었는데 운좋게 1유로에 중고로 팔더라구요~ 아주 오래된거라 고서냄새가 풀풀~~ 향기롭네요 ㅋㅋㅋ
그리고 1유로에 구입한 불독독불사전! 독일어를 하게될날이 언제올지는 모르겠지만.. 언어배우는걸 좋아해서 하나쯤 갖고
싶었는데 운좋게 1유로에 중고로 팔더라구요~ 아주 오래된거라 고서냄새가 풀풀~~ 향기롭네요 ㅋㅋㅋ
이건 오르세미술관 부띠끄에서 산 트럼프!!! 제가... 사실 트럼프게임을 너무너무 좋아하거든요^^; 포커, 훌라, 세븐브릿지,
원카드, 블랙잭, 하이로우 ..등등?^^; 제일좋아하는건 포커인데... 앗 얘기가 샛네요;;
음..저 도박좋아하는건 아니에요 ㅜㅜ 화투는 정말 못치구요.. 심리게임같아서 좋아하는 편이에요.
암튼 그래서 여행지에가면 트럼프를 사서모으는게 습관이되었는데 이번에 너무 매력적인 트럼프를 발견했지뭐에요...
저카드.. 뒷면은 모두같은 그림이지만..앞면은... 오르세에있는 인상파화가들의 명화로 가득하답니다♡♡♡♡
각장마다 모두다른그림에... 제가 제일좋아하는 르느와르의 그림도 여러장있어 행복했어요 ㅋㅋㅋ
아 그리고 벙브벼룩시장에서 산 중고트럼프도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오래된 종이트럼프인데 붉은색이 마음에들어
또...지르고말았다는 ㅜㅜ 한국에가면 스위스에서 산 트럼프도있고,, 비행기안에서 늘 챙겨온(;;;) 트럼프들도있고..
나중에 저도 가게하나 차려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원카드, 블랙잭, 하이로우 ..등등?^^; 제일좋아하는건 포커인데... 앗 얘기가 샛네요;;
음..저 도박좋아하는건 아니에요 ㅜㅜ 화투는 정말 못치구요.. 심리게임같아서 좋아하는 편이에요.
암튼 그래서 여행지에가면 트럼프를 사서모으는게 습관이되었는데 이번에 너무 매력적인 트럼프를 발견했지뭐에요...
저카드.. 뒷면은 모두같은 그림이지만..앞면은... 오르세에있는 인상파화가들의 명화로 가득하답니다♡♡♡♡
각장마다 모두다른그림에... 제가 제일좋아하는 르느와르의 그림도 여러장있어 행복했어요 ㅋㅋㅋ
아 그리고 벙브벼룩시장에서 산 중고트럼프도있는데 사진을 안찍었네요... 오래된 종이트럼프인데 붉은색이 마음에들어
또...지르고말았다는 ㅜㅜ 한국에가면 스위스에서 산 트럼프도있고,, 비행기안에서 늘 챙겨온(;;;) 트럼프들도있고..
나중에 저도 가게하나 차려야할지도 모르겠네요^^;;
3.
그리고, 어제 말씀드렷던 감격의 떡볶이와 막걸리.....
쨔쟝~~~ 얼마만이에요...ㅜㅜㅜ 막걸리도 오자마자 냉동실에넣어서 살얼음띄워서 마시는데...캬흥..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했던게 막걸리에서 와인맛이나는거에요. 부드러운 와인을 마시는느낌?
수출용이라 좀 다르게 만든건지.. 암튼 외국인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어요 ㅎㅎ
떡볶이....황홀 그자체였구요 ㅜㅜ 급 공수한 김치와함께...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안주 노다메칸타빌레만 있다면 해피해피나잇을 보낼수있지요 ^^
나중에 일본에서 일해보고싶어서 일본어를 배워야하긴하지만 노다메로 생활언어는 벌써부터 배우고있네요 ㅋㅋㅋㅋ
노다메를 보면서 나온 파리도 구경해보고~ 오페라와 클래식공연을 보고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그리고 정말 그 천재적인 두사람을 보자면 정말 저도 가만히있지못하게 만들더라구요^^;
(혹시 이게 간접광고글이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지우겠습니다ㅎ)
4.
음.. 정리하자면,
혹시 파리여행오셨을때 든든한 동행분이 안계시다면 쌩뚜앙보다는 벙브벼룩시장에 가실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오후에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싸움도일어났었고 지하철에서 흑인청소년들이 수십명이서 단체로 소리를 지르며 지하철표검사하는곳을 뛰어넘어대는데... 정말 무서워서 벌벌떨었습니다.
언니와저는 레즈라는 오해를 받는다는 걱정은 뒤로한채 서로를 감싸안으며 부들부들떨면서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왔지요..
아침일찍가시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 무시무시한 천막만 뚫고나면 너무너무 보물같은 골목들이 나타나요.. 그 천막뚫기가 쉽지않아문제지요 ㅜㅜ
벙브벼룩시장은 작지만 나름 건질게 많아 쏠쏠하답니다.
벼룩시장이라고 싼건아니에요. 오히려 오래된 귀한물건들이 많아
비싼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잘 구경하다보면 값좋고 질좋은 물건 건질수있으니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도움이 되셨으려나 모르겠어요~
전 이제 자기전에 짐을 다 싸야겠어요..
내일 오후 2시쯤 탈리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워낙 늦잠을 잘자서 내일 일어나 챙기려면 정신없을것같아
이 야밤에 짐싸야겠네요 ㅜㅜ
한국은 이제 아침을 맞이하겠네요! 좋은 하루되셔요~^^
근데 신기했던게 막걸리에서 와인맛이나는거에요. 부드러운 와인을 마시는느낌?
수출용이라 좀 다르게 만든건지.. 암튼 외국인친구에게 소개시켜주고 싶었어요 ㅎㅎ
떡볶이....황홀 그자체였구요 ㅜㅜ 급 공수한 김치와함께...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안주 노다메칸타빌레만 있다면 해피해피나잇을 보낼수있지요 ^^
나중에 일본에서 일해보고싶어서 일본어를 배워야하긴하지만 노다메로 생활언어는 벌써부터 배우고있네요 ㅋㅋㅋㅋ
노다메를 보면서 나온 파리도 구경해보고~ 오페라와 클래식공연을 보고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그리고 정말 그 천재적인 두사람을 보자면 정말 저도 가만히있지못하게 만들더라구요^^;
(혹시 이게 간접광고글이 된다면 말씀해주세요 지우겠습니다ㅎ)
4.
음.. 정리하자면,
혹시 파리여행오셨을때 든든한 동행분이 안계시다면 쌩뚜앙보다는 벙브벼룩시장에 가실것을 추천하고 싶네요.
제가 오후에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싸움도일어났었고 지하철에서 흑인청소년들이 수십명이서 단체로 소리를 지르며 지하철표검사하는곳을 뛰어넘어대는데... 정말 무서워서 벌벌떨었습니다.
언니와저는 레즈라는 오해를 받는다는 걱정은 뒤로한채 서로를 감싸안으며 부들부들떨면서 지하철을 타고 집까지왔지요..
아침일찍가시면 좀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 무시무시한 천막만 뚫고나면 너무너무 보물같은 골목들이 나타나요.. 그 천막뚫기가 쉽지않아문제지요 ㅜㅜ
벙브벼룩시장은 작지만 나름 건질게 많아 쏠쏠하답니다.
벼룩시장이라고 싼건아니에요. 오히려 오래된 귀한물건들이 많아
비싼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잘 구경하다보면 값좋고 질좋은 물건 건질수있으니 한번 가보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도움이 되셨으려나 모르겠어요~
전 이제 자기전에 짐을 다 싸야겠어요..
내일 오후 2시쯤 탈리스를 타고 가야하는데 워낙 늦잠을 잘자서 내일 일어나 챙기려면 정신없을것같아
이 야밤에 짐싸야겠네요 ㅜㅜ
한국은 이제 아침을 맞이하겠네요! 좋은 하루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