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ia in Texas]
안녕하세요? 여러분 :)
고심고심하다 제가 있는 곳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사실 텍사스 주변이라고 하기에는
제가 너무 가 본 곳이 없어서
UT 주변이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미국 어디든 그렇겠지만
텍사스 역시 차없이는 많은 곳을 둘러보기 힘든 곳이랍니다.
다행히 UT 학생증만 있으면 시내의 모든 버스가
공짜이지만 버스가 모든 곳을 다니는 것은 아니니까요ㅠ
차가 있으면 좋겠지만..!!!
요즘에는 버스를 타고 한시간씩 월마트를 다녀오기도 하고
(왕복하면 2시간이예요ㅠㅠㅠ)
쇼핑을 하러 또 왕복 2시간씩 Barton mall 이라는 곳을
다녀오기도 하지요.
아직은 개강을 안해서 시간이 많으니까요ㅋㅋㅋ
안타깝게도 아울렛은 버스를 타고 갈 수 없는 곳에 있어요 :<
고속도로 한가운데 있어서
어제 대학원에 계신 선배님의 도움으로 다녀왔지만
승용차를 타고 한시간 정도 걸려서 도착했던 것 같아요ㅠ
자, 그럼 이제 한국과는 다른 Texas, Austin 에 관해서
말씀 드릴까 합니다.
한국과는 조금 달라서 신기했던 일들에 대해 써볼게요-
UT 학교 근처에는 University coop 이라고 하는 건물들이 있어요
교과서도 팔고 학교 기념품도 팔고 하는 곳이죠.
사실 한국의 많은 학교에서 과잠바로 야구잠바를 해서
입잖아요,
여기는 정말 많은 종류의 UT 관련 물품들이 있답니다.
한국에서 만약 이렇게 많은 종류의 학교관련 물품을 만들면
살까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입고 쓰고 가지고 다니고
저도 탐이나서 몇가지를 구매했답니다 'ㅡ';
가방이랑 옷밖에 찍지 못했지만
실제로는 정말 많은 종류의 기념품들이 있어요 :)
두번째는 운전에 관련된 것인데
한국과는 좀 다른것이 있어서 잛게 소개 드릴까 해요.
주마다 법이 조금씩 다르다지만
텍사스는 뒷좌석에 앉든, 앞좌석에 앉든
모든 사람이 안전벨트를 매야 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했지만
훨씬 안전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ㅡ'
그리고 길 곳곳에
이런 STOP 사인이 있는데
이 사인을 보면 사람이 있든 없든,
차가 있든 없든 무조건 멈춰야 한다고 해요.
멈추지 않았다가 경찰한테 걸리면
벌금을 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아니면 텍사스 사람들은 여유가 넘쳐서 인지
무단횡단을 해도 지나가라고 멈춰서주고ㅋㅋ
늘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이 있는것 같아요.
이런 점은 참 좋은것 같아요 :D
세번째는 제가 오늘 다녀온 garage sale 입니다!!
한국에는 없는 garage sale 이라 들뜬 마음을 안고
학교 안으로 찾아갔어요 :)
여기는 옷가지들을 모아놓은 곳인데
Men's clothing, Women's clothing, Child's clothing 으로
나누어서 진열?을 해놓았어요
여기는 생활 필수품들을 모아 놓은 곳입니다.
담요, 수건, 스탠드, 다리미, 바구니, 옷걸이 등등 없는 물건이 없어요.
여기는 가구예요 :)
저는 가구가 없어서 책꽂이 같은것을 사려고 한참 헤매다가
하나 골랐어요 !!
사진으로 보면 버리는 물건들 모아놓은것 같지만
잘 살펴보면 좋은 상품들도 꽤 있답니다 :D
가격이 붙어있는 상품들도 있고 안붙어 있는 상품은 사는사람
마음대로 가격을 매기면 되요 'ㅡ'
교환학생의 경우 10개월 정도만 쓰면 되는 물건이 많기 때문에
Garage sale을 잘 이용하시는 것도 좋은것 같습니다.
가구를 사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구를 잘 보면
이 사진처럼 Claim ticket 이 붙어있어요
왜 이 가격에 파는 건지 붙여놓은것 같아요'ㅡ'
이 사진의 서랍은 매우 좋은 옷 서랍이라서
20 불이지만,
제가 산 조금 부셔진 선반은 7 불에 구입했습니다 >_<
이 클레임 티켓을 가지고 가서
줄서서 계산을 하고 나면
이런 스티커를 줍니다.
이 스티커를 구입한 아이템에 붙이면 구매 완료 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와서 가져가시면 되요 ^ ^
오늘은 득템해서 기분이 좋네요ㅋㅋㅋ
미국에 오니 꼼꼼? 해지고 또 한국에서는
줘도 안가지던 물건들을 찾는 저를 발견하게 되는 것 같아요.
한번에 들고 올 수 있는 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막상 와보면 필요한 물건들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버스에 있는 자전거 거치대입니다 'ㅡ'
언덕이 없고 넓어서인지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거든요-
이렇게 생긴 거치대에 버스에 타기전에
자전거를 싫고 가면 됩니다.
처음에 봤을 때 진짜 신기했던것 중에 하나예요ㅋㅋ
자전거도 타다 버스도 타다 할 수 있으니
좋은것 같고요 :-)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입니다 :)
보너스로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학교 건물 사진 보여드릴게요ㅎㅎ
지금 여기는 일요일 밤 12시가 지났네요'ㅡ'
저는 이제 자야겠어요-
여러분도 즐거운 한주 되시고
늘 화이팅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