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적인 물가의 런던, 특히 런던의 중심부에서 살아가기란 이래저래 어지간히 돈이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밥 한번 밖에서 먹자면 7-8 파운드(15000원), 버스한번 타는데 현금으로 2파운드(4000원)!!
맨날 컴퓨터를 쳐다보면 환율이 내려가기만 기다렸다 Cash point 로 향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런던도 다 같이 사람사는 곳.
조금만 둘러보면 조금더 저렴하게 생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연수생들이나 유학생들사이에서 생활비 줄이는데 효자노릇 톡톡히 해주고 있는 테스코와 세인즈버리.
보통 외식비가 한번에 1인당 7-8파운드에 달하는 반면
테스코나 세인스버리에서 7-8파운드치 장을 보면 2틀에서 3일은 넉넉하게 지낼 수 있다.
특히 테스코나 세인스 버리 같은 경우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의 논란이 많은 SSM 형태의 슈퍼마켓이 많이 있는데,
그곳보다는 좀더 큰 대형 매장에 가면 가격이 더욱 저렴해진다!
샴푸나 치약 등을 살때는 슈퍼마켓보다 오히려 drug store 가 더 저렴한 경우가 많다.
심심지않게 걸리는 Special offer 때문.
혹은 2 for 1( 두개사면 하나가격) 3 for 2( 2개사면 3개가격) 등 의 행사상품을 이용하면 좋은 가격에 물건을 건질 수 있다!
Drug store 화장품 브랜드의 경우에는 no.7이라는 화장품이 굉장히 인기인데,
어떤 한 프로에서 브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모든 유수의 화장품들을 제치고 안티에이징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가격도 합리적이니 한 번 경험해 봐도 좋을듯.
우리나라에서 백화점에 팔리고 있는 브르쥬아도 boots와 같은 drugstore 에서 만나볼수 있다.
한국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팔리고 있으니, 지름신 급 강림하여 한 두개정도 지른다고해도 후회는 없을 듯 하다!
런던에 살면서 그나마 만족하며 살고 있는 것은 의류의 가격이다.
한국과 같은 보세시장은 거의 존재하지 않지만, 브랜드 의류의 가격이 런던의 물가에 비교했을 때는 괜찮은 수준이기 떄문.
자라나 H&M의 경우에도 한국보다 좀더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초절정 저렴이 브랜드를 꼽자면 Primark!!
이미 한국에서 primark를 구매하기위한 대행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한국 구매대행가격에 비할 때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살수 있다.
트레이닝 바지가 3파운드(6000원), 원피스류는 15-18파운드 정도에 살수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솔직히 질이나 디자인면에서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니 오래입을 옷을 사려고 한다면 별로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는 아니다.
게다가 너무 넓은 매장에서 사람들이 다 입었다 벗었다 하는 탓에 시장 바닥 같은 분위기가 난다.
그렇기때문에 옷을 구매하기 전에 특별히 옷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해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