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염소치즈샌드위치 찾기 #11
Curtural Market
we are Korean !
전 날이 룸메이트 Jenny 미리 생일 축하파티 날이었고 다음 날이 Curtural Market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어 한국말도 못 알아듣는 외국인 친구들 앞에서 참여 하네, 마네를 두고 기나긴 한국말 논쟁을 벌이다 결국 간단하게 불고기와 김치, 계란말이 등만 조촐하게 만들기로 했다. 아참, Curtural Market은 별 다른 게 아니라 교환학생들끼리 각자 나라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서 부페식으로 선보이고 맛보는 그런 행사?! ㅋㅋㅋ
김치는 아무리 그래도 가장 대표적인 음식이니 절대 없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조그만한 것으로 사고 이제는 진정 달인 경지에 오른 불고기 간장 소스와 계란 말이 제조에는 윤진이와 길라오빠가 수고해주었다. 안에 참치를 넣은 주먹밥은 예상치 못하게 창우오빠가 갑자기 만든 것으로 기억되는데 제일~ 반응이 좋았던 음식 !!!
양이 적기도 했지만 의외로 순식간에 음식이 동 나버려서 너무 기뻤다. 그리고 난 왕 오바하면서 김치 엄청 맵다고 막 겁줬는데 왠걸? 애들 완전 잘 먹구 막 ㅋㅋㅋ 난 김치 넘 맛있어서 남은 밥이랑 같이 먹구 ㅋㅋㅋ
이 외에도 스페인, 그리스, 미국, 네덜란드, 중국, 태국, 러시아 등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이 가득했다. 우리나라 음식 소개하고 애들 나눠주느랴 정신 팔려 다른 나라 것은 거의 다 바닥 난 후에야 둘러 볼 수 있어서 너무 아쉬웠다. 정작 네덜란드 음식은 거의 디저트 수준의 과자와 사탕류 였다는 것이 정말 충격 !! ㅋㅋㅋ
▲ Spain
▲ 준비도 많고 음식 양도 많았던 Russia !
▲ Italy
▲ Netherland
▲ America
그리고 약간의 압박감이 있었던 프레젠테이션 ! 길라 오빠의 멋진 애드립과 유머센스로 다행히 매우 훈훈했다. ㅋㅋㅋ 당연하다는 듯 1등 !! 막이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레젠테이션을 너무 잘했던 이유인 것 같다. 다른 나라들은 설명 전혀 없고 그냥 자기네 나라 홍보 관광 동영상 같은 거만 틀어줬었기 때문에 직접 ppt까지 준비하고 발표도 했으니 압도적이었달까. :) 샴페인을 부상으로 받았다.
앗싸 ! 1등 ㅋㅋㅋ 좋아서 약간 정줄 놨네영 ^_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