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soir !
제가 업데이트가좀 늦었죠?ㅠㅠ
가득 써놓은 글을 2번이나 날려서 한동안 의욕을 잃었어요 ㅜㅜ
지금도 또 날릴까봐 계속 복사버튼 눌러가면서 쓰고있어요;;
휴 그럼 이제 흥미진진(?)한 저의 Lyon 여행기를 시작할게요 ^^ㅎㅎ
1.
바야흐로... 금요일 밤 10시반경. 저는 뜻밖의 초대를 받고야 말았어요.
원래 이날밤 같은 기숙사에사는 중국인유학생들과 함께 간단하게
soiree(파티비슷한것)를 하기로했는데 갑자기...
....
한국에서도 못가본 클럽에 가자는 거에요
또다시 시작된 유혹...
아...난..아직 마음의 준비가......
결국 끌려갔습니다 ..
그런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경. 클럽엔 아-------무도 없었어요 정말 아---무도 ㅋㅋㅋ
난생처음 클럽엘 왔는데, 스테이지에 불은 번쩍거리고, 노래도 시끄럽게 울려대는데.
우리밖에 없는 거에요 ㅋㅋㅋㅋㅋㅋ
정말 헛웃음만 ㅋㅋㅋ
일단 밖으로나와 바에가서 맥주한잔씩하면서 시간때우다
1시반쯤 가니 그제서야 사람들이 슬금슬금 들어오더군요;;
ㅋㅋㅋㅋ....아무도 제가 처음 클럽에 온것이라고 믿어주지않을만큼
춰댔습니다 ....
뭐....얘기는 그렇게 흘러 3시경 기숙사로돌아와 약 3시간정도 자고,
다시일어나 리옹행으로가는 8시45분기차를 타기위해 ㅜㅜ 일어나 씻고 밥을먹었지요
2.
어젯밤 불태웠던 4명의 멤버가 아침에 다시만나니
아주 최고의 모습이 되어있었어요 ㅋㅋㅋ
겨우 정신차리고 리옹으로 출발!!!!(제발!!)
...하자마자 기차에서 골아떨어졌어요
>>리옹역에 도착!
리옹역에 도착해서도 지도가 없어 조금 헤매다가 물어물어
지하철을 타고 전망대로 출발!
>>전망대로 올라가는 지하철(?)에서 본 마을
지하철과 산으로가는 모노레일같은것이 연결되어있더라구요
한국에서도 촌에살던저는 무척 신기...ㅎ
사람이 많이 거의 끼여가면서도 바깥풍경보고 감탄하면서
사진은 찍어대는 정신력...
>>힘차게올라가는 지하철(?)
약 5분정도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도착한곳 .
리옹을 한눈에 볼수있는 전망대와 아주 웅장한 성당이 나와요.
>>성당이름을 잊어버렸어요 ㅜㅜ
토요일이라그런지 관광객들이 조금 있는편이였어요
다들 거대한 성당앞에서 사진찍어대기 바쁜..
저도..^^..ㅎㅎ
>>성당옆의 너무푸른하늘에 감동해 찍은 사진
성당옆으로가면 리옹이 한눈에보이는 전망대같은곳이있어요
그이야기는 조금있다가~
>>성당의 두가지 입구.
들어가려고보니 두가지 입구가있더라구요.
어쩐지 지하가끌려 지하로 ㅋㅋㅋ
>>지하입구로들어간 곳
들어가니...아주 웅장한 곳이나타났어요 ~
(사실 제가 이쪽관련은 거의 몰라 바른언어선택을 잘모르겠네요
이해해주세요^^;;)
사진이 조금 흔들렷지만..
정말 엄숙하게 만드는곳이였어요
>>구경하다보니 아까본 위의 입구쪽으로 올라가는 계단발견!
...
올라가니 지하와는 비교도안될만큼 멋진곳이나타났어요.
다음에 이곳으로 여행오실분을위해 비공개!ㅋㅋ
절대 사진을 날려서 그러는게 아니에요^^......
3.
한참을 구경하고 사진찍고 하다가 전망대로 빠져나왔어요
>>전망대에서 바라본 리옹
정말 입이 딱벌어졌어요
파리의 센강처럼 리옹을 가로지르는 두갈래의 강과
오목조목한 집들이 그려내는 풍경이 정말 멋있었어요
사진으로 담을수없을만큼..
엽서구경하다보니 야경은 더멋질거같앗어요..
전 못봤지만..ㅜㅜ
4.
전망대도 보고 기념품샾도 구경좀 하다가 내려왔어요~
>>내려오다가 만난 작은 야외공연장
야외공연장이 있어 눈이 빛나다가 밤에 공연한다는걸알고
다시 시무룩...ㅜㅜ
흥겨운 음악소리가 저를 유혹했지만..밤에 저걸보고가면
전 집에 어떻게...?^^;;
아쉽게 발길을 돌리고 내려오는데 ...
길가에 무궁화가 있는거에요!
우리나라무궁화보단 조금 푸른색이지만.. 무궁화였어요 !
프랑스에서 만난무궁화는 너무 너무 반가웠어요ㅋㅋ
내려오면서 그러고보니 왜 무궁화지?
무궁무진할때의 무궁인가? 무예무 활궁인가?(;;;)ㅋㅋ
지금 알아보니 없을무 궁할궁 이네요...꽃말은 일편단심..
부끄럽네요 ㅜㅜ..
>>내려오다만난 골목길
내려오다 무심코 어느 샛길을 지나쳣는데 뒤돌아보니 사람들이
다 그쪽으로 내려가는거에요
그래서 고민끝에 한번내려가보기로해서 예쁜 샛길을따라 내려갔더니...
짜잔~ 우리가 생각하던 lyon의 먹자골목(?)이 나타났어요!ㅋㅋ
다들 너무 배고팟던지라 정신을 못차렸던...ㅎ
리옹에서 인정한음식점마크가 있는 식당을 찾아
먹기로 했어요 ㅎ
그러다 들어간 어느 식당. 음식을 주문해 먹고있는데
굉장히 인심좋아보이는 매니저(아마도)분이 다가오더니
"안녕하세요, 뜨거워요 조심하세요"
이러는 거에요 ㅋㅋㅋ 순간 깜짝놀라가지고
어??어?? 이러고만있으니
한국에서 1년간 살았다고 그러면서 서울이랑 부산이랑 한국거의 다 가봤다고
자랑하면서 태권도 시범도 보여주시던 아저씨..ㅋㅋ
정말 의외의곳에서 의외의 인연을 만났어요 ㅎ
방명록같은걸 보여줬는데 태권도도복입은 사진이랑
한국관광객들이 남기고간메모들을보여줬는데
혹시 저분께 메모남기신분?ㅋㅋ
5.
배불리 먹고 나와 천천히 리옹시내를 구경중~
큰광장에 들어서니 only lyon이라는 글자가 있더군요
밑에 글을 읽어보니 여기서 사진을 찍으시면됩니다
lyon의 알파벳을 재배열해 only글자를 만들수있습니다.
이렇게 써놨더군요 ㅋㅋ
벌써 저 사자위와 글자위에는 아이들이 올라가 사진찍고
노느라 독차지..ㅋㅋ 겨우 틈을 노려 사자등타고 사진건졌습니다..
lyon은 도시이름이지만 불어로 사자를 뜻하는 단어에요 ㅎ
그래서 리옹의 상징은 언제나 늠름한 사자가 지키고 있지요 ㅎㅎ
광장옆에서 아름다운 피아노를 연주하시는 분이계셨어요!
피아노밑에 스피커도 달아서 아름다운 피아노소리가
광장을 가득메웠답니다 ㅎㅎㅎ
광장을빠져나와 다리를 건너는데 건너편에
아주 아름다운 조형물 발견!
어디서많이봤다했는데 어디선가 인터넷에서 저 조형물이
한국인작가분의 작품이라고 하더군요...
굉장히 반가웠어요 ㅎㅎ
강옆의 광장에선 자전거 묘기도 펼쳐지고..작은 수영장도 있었어요
수영도 자전거도 너무좋아하는 저로선 참기힘든 유혹이였어요 ㅜㅜ
한광장 앞에서 찍혀진 사진 ㅎㅎ
마지막엔 너무 힘을쏟아서
지쳣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여행하는거라 너무좋았어요 ㅎ
정말로 프랑스에온느낌...이들었달까요 ㅋㅋ
24일부터 파리와 스트라스부르 여행을 하게될거같아요 ㅎㅎ
기대해주세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