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soir!
다들 잘 지내셨나요?
오늘은 야경사진위주로 포스팅할까합니다^^
그리고.. 아주특별했던 경험과 함께 ㅎ
1.
위 사진의 맥주는 이나라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맥주중 하나에요. 와인잔같은곳에 줘서 신기했지요 ㅋㅋ
저의 위장의 포효를 들으면서도 열심히 찍었습니다..
2.
식사를 하고나와 뭘할까 하면서 그냥 바스티유오페라 근처를 구경하는데 영화관이있길래 뭐하나 보는데...
3.
영화는 생각보다 좋았어요 ㅎ 중간중간 당황스런 씬도 많았지만 보면볼수록 영화의 전개가 너무 절묘한 거에요.
처음으로 칸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답다는 생각을 했어요. 원래 그렇게 영화에 대해
전문적으로 평할정도는 아니지만, 나름 진지하게 관람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프랑스인들의 반응이 궁금했는데 하품하는 사람도있고, 기분좋게 이야기나누시는
노부부들도 있고 저희에게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시더니 윤정희씨가 너무 예쁘다며 재밌었다고 해주시는
아주머니도 있었어요ㅎㅎ 다음주쯤에 '하녀'도 개봉한다고 광고하던데,, 전 한국에서 보고
조금 실망하고왔는데 여기와서 다시보고 싶은 생각도 드네요 ^^ㅎㅎ
여행을 가시면 그나라에서 영화를 보는것도 좋은 듯해요.ㅎ
보통 더빙을 많이하지만 자막인 영화도 많으니까요 ㅎ
특히 제가 간 바스티유의 MK2 라는 영화관은 칸영화제 출품작 위주로 상영하는듯 했어요
한국영화출품작도 꽤 많이 상영하니 한번 가보시면 좋을듯 해요~^^
밤에 친구나 연인과 함께 이곳에서 영화한편보시고 식사하시거나 맥주한잔 하시면 좋을듯 하네요^^ㅎㅎ
4.
유람선중에 바또빠리지앵이라는것도 있는데 그건 12유로라고 하네요. 그 유람선은 조금 조그만거라 조그만배 타시는거 좋아하시면 그게 더 좋을지도..? 각자의 취향에 맞춰 타시길^^
옆으로 지나가는 다른 유람선. 센강엔 꽤 많은 유람선이 다니더라구요. 특히 선상레스토랑... 1인당 최소 50유로라던데.. 저는 언제쯤 저런 멋진곳에서 저녁한번 먹어볼까나요..ㅜㅜㅋㅋ
유람선 타는 동안엔 사진은 찍지않았어요. 죄송합니다..ㅜㅜ 저번에 중3때 왔을때 사진찍는것에 집중하느라 제대로 관람하지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사진은 찍지않고 자유롭게 만끽하고싶었어요.. 이해해 주시길 바래요 ㅜㅜ;
5.
이번엔 에펠탑 시리즈 입니다.!
6.
이번엔 루브르 입니다.ㅋㅋ 밤에 가니 역시 야경을 보러온 관광객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저도 무료로 관람한 후에 폐장시간 쯤 나와서 열심히 야경을 찍었지요..
그런데 찍고있는데 어디선가 너무 아름다운 소리가 들려오는 거에요.
어디서 나나 찾는데..
루브르 후문복도에서 어떤분이 첼로를 연주하고 계시는 거에요. 전 피아노 다음으로 가장 배우면서 좋았던 악기가 첼로 였어요.. 소리가 너무 좋아서 ^^;ㅎㅎ 저분이 첼로로 사랑의인사를 연주해 주시는데 한동안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지요..
사진은 찍는동안 연주자분이 머리를 흔드셔서 꼭 록 하시는것처럼 나왔지만..^^;; 아.. 셔터속도를 빨리하려해도 너무 어두워서 잘 안ㄷㅚㅆ네요 ㅜㅜ
7.
이제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길..
오늘은 한인마트에서 재료를 공수한덕에
프랑스에온지 두달만에 떡.볶.이를 먹을수 있게되었어요! 너무 감격스러워요 ㅜㅜ
다른건 다 만들어먹었는데 떡은 구하기 힘들어 못먹었는데... 드디어 먹을수있게되었습니다!
막걸리와함께..ㅋㅋ 아름다운밤이에요 여러분~~~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