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하하 안녕하세요^^
여름이라 글을 살짝 느슨하게 올렸더니 로토루아 얘기를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
오늘은 그 대망의 마지막 와이오타푸 트랙 후반부입니다~
아래 지도에서 주황색에서 노랑색 부분을 걸어갔다는 얘기죠.
실제 걸리는 시간은 지도에 나오듯이 대략 1시간 15분에서 30분 정도 소요되구요.
걷기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살짝 멀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 거리입니다.
위 지도에서 빨간선과 주황선이 만나는 지점이 바로 샴페인 풀이구요. 저는 화살표에 맞게 오른쪽으로 향했습니다.
수풀 사이를 거니며 하늘을 보았을 때 전 깜짝 놀랐는데용.
그건 바로 요것 때문입니다.
두둥
아직도 저것이 정확히 뭔지를 알수가 없어요;;;나무가 저렇게 자란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주변사람들도 제가 가리키는 게 신기해서 보더니 깜짝깜짝 놀라면서 웃고 지나가더군요....
과연... 뭘까요???ㅎㅎ
아마 귀여운 새들이나 다람쥐들이 사는 곳은 아닐까요~ ㅎㅎ 아쉽지만 전 그 정체를 파헤치질 못했습니다.
좀 더 가서 나온 표지판에 이 원더랜드 와이오타푸에 서식하는 동물들에 대해 나왔는데
아마 이 야생조류들 중 그 주인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
아 한가지 재미난 것은 여러분은 키위라는 새를 아시나요?
Kiwi~ 과일 말구요~^^ㅎㅎ
그건 바로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날지 못하는 새!! 그리고 야행성인 토착 동물입니다.
전 여지껏 날지 못하는 조류는 타조 뿐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조기 위 사진 중에 our world 글자 위에 있는 새가 키위입니다^^ㅎㅎ
야행성이라 실제로 야외에서 보기는 정말 힘든 동물이죵
그리고 계속 걸어가면 다시 요상한 pool들이 등장합니다 ㅎㅎ
요건 굴 웅덩이네요 ㅎㅎ
냄새가 굴과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라는 데, 저는 유황 냄새에 면역되어.. 따로 냄새를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주황과 노랑의 경계에서 노랑쪽을 찍은 사진입니다^^
헤~ 생각보다 넓죠?
그 곳의 끝에 존재하는 웅덩이가 바로 아래의 사진이구요
마지막 호수라 그런지 정말 시원하고 냄새는 느낄 수 (?) 없었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는 순수 유황으로만 만들어진 유황 mount구요
신기하게 모래같은 저 노란색이 돌입니다'ㅅ'~
작은 돌멩이를 던져본 결과...! 깔끔한 소리를 내며 튕겨나오더군용
그리고 다시 샴페인 풀로 돌아오는 길에 본 신기한 유황 지형이에요.
샴페인 풀에서 물이 많을 때 그 수위가 넘쳐 지도에서 보듯이 하얀부분으로 물이 흐르거든요.
근데 그 물이 흐르는 도중 유황성분을 지닌 채 물이 말라 이런 형식으로 돌이 된 거죠~
살짝 징그럽다는 생각도 하였고 만지면 물컹할것 같아 만져봤는데!!
딱딱하더군요~ㅎㅎ
그리고 이제 마지막으로 입구로 돌아오는 길에 있는 악마의 호수입니다.
하지만 저는 왜 한국 지도가 떠올랐을까요 ㅎㅎ
살짝 찌그러진 대한민국을 보는 것 같아 반가웠어요 ㅎㅎ
야후~ 이로써 로토루아에서 제가 겪고 본 것들에 대해 마무리 되었네요 ㅎㅎ
역시나 액티비티와 휴양으로 유명한 도시였다 보니 소개할 부분도 많았고,
저도 머무를 때 참 흥미로웠던 것 같네요^^
못해본 것들이 많아 아쉬움이 많지만, 정말 즐거웠던 것 같네용^^
이제 다음부터는 Taupo로 내려가 보겠습니다^^
거기엔 어떤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을지 ㅎㅎ 다음 편에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