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드디어 로토루아를 벗어나 다른 지역으로 가는데용~^^
제가 이동했던 곳은 타우포 (Taupo)입니당~
하지만 그 타우포에 가기전 꼭 가봐야할 곳이 한곳 더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Waitomo입니당~^^
이곳은 매우 작은 도시로 실지 마을에는 소수의 집들이 군집해 있는 관광 소도시입니다
일단 제가 이동해온 경로를 보시면
다음과 같습니다~ 오클랜드 로토루아 와이토모 그리고 살짝 아래에 보이는 호수가 타우포입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와이토모는 관광 소도시로 그렇게 볼거리가 많지 않아 당일치기로 거쳐 가는 여행객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로토루아에서 타우포로 이동하며 잠시 들려간게죵.
와이토모에는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존재하는데요. 그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glowworm cave와
black water rafting입니다
전 그중 동굴을 선택했구요 ^^
자 이게 바로 2년전 입구입니다.
2년전 이 구역에 불이 나 지금은 임시 입구만 있는데요.
사실 제가 이지역에 갔을대 카메라 빳떼리가 다 떨어져 직접 찍은 사진이 없는게 아쉬운 점이네요.
그래도 워낙 좋은 곳이라 꼭 소개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려요.
2년전에는 제법 멋진 입구였었네요.... 하지만 지금은 새로운 입구를 짖는중입니다 ㅎㅎ
그래도 요런 작은 설명판은 있는데요.
glowworm 케이브에 대해 설명해 놓은 것들입니다.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유지되는 등에 대해서요.
그런데 여러분 glowworm이 뭔지 아시나요!??
저도 사실 여기 가기전엔 몰랐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나라에는 이제는 보기힘든 개똥벌레입니당^^ 반딧불이죵 ㅎㅎ
전 어려서부터 도시에서 자라서 그런지 개똥벌레를 본 기억이 없는데요.
여기서 그 한을 다 풀었었죠.
투어가 시작되면, 아참 가격은 40불정도구요 절대 돈이 아깝지 않다고 자부할수 있습니다.
아무튼 시작되면;;; 영어로 설명을 해주시는 가이드가 붙는데요.
외국인들도 다 알아들을 수 있게 친절하고 천천히 설명해주며, 다국적 인사를 하며 관광도시를 과시합니다..ㅎㅎ
그렇게 글로우웜에 가면 첨에는 종유동굴들이 나옵니다.
그곳은 예전에 마우리들의 영지로 후에 영국인들이 뺏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안의 종유석들은 아직도 1년에 1센티정도 자라는 녀석들이구요..
아쉽게도!!!!!!!!!!!!!!!! 이곳은 촬영불가 지역이라 공개된 사진 외에는 볼수가 없습니다!!!!!!!!!!!!1
간혹 보시는 사진들은 수천명의 관광객중 성공한 촬영자죠.
그럼 공개된 글로우웜을 한번 보실까요?
처음 봤을 때 느낀건... 우주같았다고 할까요???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의 경이로움이었구요.
반짝반짝 빛나는 것들은 개똥벌레 유충들로 빛이 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가까이서 보면 살짝 거미줄에 물 맺힌 느낌이 나는 것들이죵
이 동굴의 특별한 지형적 특성 때문에 개똥벌레들이 무수히 서식할수 있다고 하며 실제 이런 지역이 많지 않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동굴 안은 물이 차 있습니다.
개똥벌레 볼수 있는 부분이요, 그래서 배를 타야 하는데 불빛에 매우 민감한 반딧불 유충이기에
카메라 촬영이 금지되고 이동해주는 분들 또한 불빛 없이 천장에 달아놓은 줄에 의존하여
저희를 이동시켜 줍니다.
바로 요런 배에 20-30명이 타서 이동하게 되는거죵 ㅎㅎ
출구에 다다르면 그제서야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여 모든 이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습니다 ㅎㅎ
바로 저 안이 우주를 담고 있는 곳인데 제 카메라에 우주를 담지 못하여 아쉽네요.
그리고 와이토모에는
다음과 같은 블랙워터 레프팅이라는 특이한 레프팅이 있습니다..ㅎㅎ
동굴안을 튜브에 의존하여 단체로 레프팅 해가는 것인데.
상당히 인기가 좋길래 소개만 합니다^^
후~.~ 어떠셨나요? 개인적으로 북섬 여행중 가장 놀라웠던 곳인데 자세히 못 말씀드려 아쉬울 뿐이네요.
이제 다음편에는 뉴질랜드 최대 호수도시인 타우포에서 뵙게 되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