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골목골목마다 거리에 이름이 붙어져 있어서 비교적 길을 찾기가 쉬운편이다, 그러나 걸어다닐 수만은 없는일!
런던의 교통수단과 저렴하게 타고다닐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런던의 상징 이층버스
런던의 버스노선은 굉장히 잘 정돈되어 있는 편이다. 어딜가나, 버스맵이 있고, 버스맵에서 갈 곳만 찾아서 지도를 따라 버스정류장만 찾는다면,
원하는 곳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
조금 헷갈리는 것이 있다면, 한 정거장에 너무 많은 버스 stop이있다는 것. 나처럼 방향치인 사람은 찾기가 힘들 수도 있다.
버스이용의 장점은 무엇보다 1-6존까지 똑같은 가격으로 다닐 수 있다는 점이다. 런던의 지하철과 달리 버스는 존에 따른 추가요금이 없기때문, 피크 요금도 따로 붙지 않는다.
특히 위클리 버스카드나 먼슬리 버스카드를 끊으면 그 기간만큼 무제한으로 버스를 타고 다닐 수 있기때문에, 교통비를 많이 아낄 수 있다.
단기 여행자의 경우에서 버스만 타고다닌다면, 굳이 위클리를 끊지 않아도 top-up을 한 오이스터로 버스를 탈때
하루에 4파운드 이상은 안나오기 때문에 이 또한 무제한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런던 센트럴은 한국에 강남역 만큼이나 복적이기때문에, 급한 약속이있다면, 버스를 타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닐지도 모른다.
런던의 지하철
런던의 지하철은 한국의 지하철이랑 어느정도 비슷한 면이 있다. 가는 거리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는 점이 바로 그것. 하지만 런던의 지하철은 피크타임에는 가격이 더 비싸다는 것,
지은지 100년이 넘어가 잦은 공사때문에 가끔씩 구간이 폐쇄되기도 한다. 특히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버커루 라인의 경우 주말에는 운행하지 않는 때가 더 많을 정도이다.
지하철의 경우 위클리나 먼슬리 트래블 카드로 끊으면 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것도 존마다 가격이 다르게 부가되니,
가장 많이 가는 곳과 자신이 사는 곳을 잘 따져서 구매를 하는 것이 후회가 없다.
런던의 블랙캡
런던의 블랙캡은 가격이 상당히 있는 편이다. if only 에 나왔던 로맨틱한 블랙캡을 상상하며 뭣 모르고 택시를 탔던
나의 경우에는 집까지 35파운드( 약 7만원)라는 ㅎㄷㄷ 한 가격을 지불해야하기도 했다.
하지만 작아보이는 택시 안에 거의 대부분 2개의 의자가 더 있는 편이기때문에 네명까지도 문제 없이 탈 수 있다.
블랙캡의 경우 상당히 까다로운 라이센스 절차를 걸처 등록을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등록이 되지 않은 경우 사고에 노출될 위험이 많으니 꼭 확인하고 탈 것을 권하는 바이다.
오이스터 이용하기
오이스터는 한국의 티머니카드와 같은 계념의 교통카드라고 생각하는 것이 편하다.
위의 요금 표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오이스터를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버스는 거의 50% 지하철은 크게 7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지하철역에서 구입할수 있으며 3파운드의 디포짓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디포짓은 나중에 한국으로 돌아갈 떄나 필요없게 되었을때 다시 역에 가서 카드를 내면 돌려받을 수 있다.
트래블 카드와 top up
여행객이 아니라 런던에 오래 상주하는 유학생, 연수생의 경우 트래블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top-up보다 경제적일 수 있다. 여기서 top up은 버스카드에 충전하고 쓰는만큼 빠져나가게 되는 계념이고 트래블 카드는 원하는 기한만큼을 선택하여 그 기간만큼 무제한으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트래블 카드와 top up을 한 오이스터에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정기적으로 버스나 지하철을 하루에 2번이상 이용한다면, 트래블 카드를 이용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
트래블 카드에도 버스만 되는 것이 있고, 지하철도 함께 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지하철에도 피크타임과 존별로 가격이 다르니, 본인이 이동하는 주로 다니는 지역과 이동거리를 잘 생각해서 구매해야 경제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현재 adult 기준 버스 위클리 트래블 카드는 약 17파운드 언더그라운드와 버스가 함께 되는 위클리 카드는 약 26 파운드 정도 한다.
학생의 경우 포토카드라는 학생 할인용 오이스터 카드를 만들면 30%정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데, 조금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야 한다.(만드는 법은 다음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