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ut ♡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셨나요? ㅎㅎㅎ
전 오늘 IKEA 에 다녀왔어요. 아침일찍 일어나 하루종일 쇼핑하다왔지요....
1.
토요일을 맞아(?) 같은 기숙사언니랑 IKEA에 다녀왔어요. 한국사람들은 이케아 라고 그러고 미국이나 다른나라에서는 아이케아, 아이키아 라고 한다더군요. 하지만 프랑스에선 발음상 이께아가 맞답니다.ㅎ 스웨덴 본사의 IKEA 어디한번 들여다 봅시다.
제대로 파헤치기위해서 아침 7시에 일어나 ....지는 못하고 8시에 일어나 8시 반에 챙겨나와 9시버스를 타고 이께아로 출발했어요. 버스를 한번 갈아타야 하기때문에 HOTEL DE VILLE(시청)으로 갔지요. 지역마다 버스요금이 다른걸로 아는데 제가사는 ㅆㅔㅇ떼띠엔은 한번탈때요금이 1.3유로 에요. 환승시간은 1시간 30분이여서 한번 티켓을사면 1시간반동안은 버스를 여러번 갈아탈수있지요. 하루티켓요금은 4유로 조금 넘어요 ㅎ
시청에서 버스기다리면서 찍은 사진이네요. 서브웨이를 보니 반가워서 찍었어요. 제가 사는 촌동네에도 하나 있었던 서브웨이... 젊은 프랑스인들이나 외국인들이 즐겨 찾는 곳인듯 해요.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꽃집이에요. 장미한다발(약7송이)정도에 4유로-6유로 정도하구요 화분 괜찮은것 4-5유로 정도 하네요. 화분이 너무좋아서 잘 기르는데 아직 하나만 사서 애지중지하고있어요. 다음엔 이 가게에서 좋은 화분하나 사봐야겠어요. 프랑스에선 선물로 꽃, 초콜릿, 와인을 하는것이 일반적이에요. 프랑스는 마트에가면 저렴하고 맛좋은 와인들이 엄청 많아요. 2유로짜리도 정말 괜찮은 와인이 많답니다. 와인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여러가지 마셔보니 싸도 맛있는 와인이 많은듯 합니다. 다음에 마트탐방기올리면서 와인과 초콜릿에 대해 집중적으로 알려드릴게요. 싸고 맛있어서 요즘 마트갈때마다 제자신을 억누르느라 고생좀 한답니다^^;
2.
드디어 버스를 타고 출발! 사실 어느 정거장에서 내려야 할지몰라 기사아저씨께 물어보니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그 정거장에서 내리니 아저씨가 어느방향으로 가면 나온다고 확실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금방 찾아갈수있었어요^^
두둥! 이께아등장.. 밖에서 보는데 정말크더라구요. ㅆㅔㅇ떼띠엔에 있는 이께아가 정말 큰 거에요. 여기서 이께아 카달로그촬영을 한다니 말다했죠...ㅎㅎ 그런데 조금 외곽에 있어서 버스타고가기엔 약간거리가 있었어요. 다들 차타고 오는데 어찌나 부럽던지 ㅜㅜ 여긴 가구관련제품이 대부분이라 정말 차가 필수일거같았어요. 하지만 저희는 꿋꿋이 두다리만을 끌고..
Entree. 입구입니다. 다음에 프랑스여행오시면 저 글자보시고 잘 따라가시면 되요^^ ㅎㅎ 반대로 출구는 Sortie 에요. 잘 기억해 두셨다가 유용하게 쓰시길^^
3.
이께아에 드디어 들어왔습니다. 와우 역시나 크긴 크더라구요. 처음엔 크기에 놀라다가 점점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언니 저거봐!!!" "어 어떡해 너무 이뻐!!" 저 두마디가 아마 몇시간내내 제일 많이 했던 말이 아니였을까싶네요^^;
세련되고 아기자기한 가구들. 그리고 소품들. 조명에서부터 탁자하나하나까지 안예쁘고안멋있는게 없더라구요. 하나반하고나면 다른거에 또 반하고. 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라는거 !. 스크롤압박있으니 F11 누르시고 편안하게 보셔요. 마음에 드는거 있음 찜하시구요....ㅋㅋㅋ
여기는 의자들만 쫘라락 전시되어있던곳이에요. 보통 15유로 정도 하더라구요. 예쁜것도 많아서 탐나긴했는데 제방에 의자하나더두면 제가 앉을곳이 사라질것같아 금방 포기해버렸어요. 얼른 LYON으로 가서 부엌딸린 조금이라도 넓은집으로 이사하고싶어요 ㅜ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식탁이에요. 저렇게 하면 공간활용을 정말 잘 할수있을것 같지않나요? 정말 탐났던 것들이지만 역시나 가격과 공간의 문제로 접기로.... 저렇게 세트로 한 40-50유로 정도 였던것 같네요.
4.
5.
그럼 배도 든든히 채웠으니 다시 구경을 시작해 볼까요? (죄송해요 저만채워서;;;)
아이들가구코너보는2시간 내내 저말만 외쳤던것같네요........아이고 목아파라.
저위의 사진에 계란의자 너무 귀엽지않나요? 저거 커버도 내릴수있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한 15유로 했던것같네요.
너무너무 예쁜 베이비핑크의 가구들! 저런 침대에서 자란 아기는 예쁘게 자라주지않을까요....제가 그래서 이렇게 자랐나봐요... 바닥에서 자라서...? ^^;
6.
이 이후에도 1층으로 내려가 한참을 구경하다가 살것들을 겨우 정해서 양쪽어깨에 커다란 짐가방을 메고 탁상하나 들고 버스타고 무사히 집에 도착했습니다.ㅋㅋ 그런데 그것도 모자라 기어이 1시간 30분 안에 환승을 하고말겠다며 기숙사에 짐내려놓고 곧장 내려와 버스를 타고 마트에서 장으로보고 뛰어나와서 버스를 타고 기숙사로 다시 돌아왔다는... 기숙사가 언덕에 있어 장보고 올라가려면 땀좀 빼야하거든요 ㅜㅜ 그래서 이왕 버스탄거 환승시간맞춰서 장보고 버스타고온..의지의 한국인ㅋㅋㅋㅋㅋ 제가생각해도 대단하네요 ㅋㅋㅋㅋㅋㅋ
7.
자...그럼 이제 사온물건들로 꾸민 제 방을 공개할게요! ㅎㅎ 제가 예전에 찍어서 올린 제방사진 기억하시나요? 그때와 비교해서 얼마나 달라졌는지 볼까요?ㅋㅋㅋ;;;
이전의 방사진.
그리고....
모두 영화 10편값으로 마련한 것이에요 ㅎㅎ 이불보랑 베개보는 9유로 주고샀구요 베개솜은 1.5유로 엄청따신 이불솜은 12유로, 아까 그탁자는 4.5유로 밑의 카펫겸 블렁캣은 6유로, 똥글똥글 전등은 8유로, 전구두개사서 7유로에요 ㅎㅎ
탁자위에 2유로짜리 샴페인한병과 제 넷북..ㅎㅎ 저걸 다 제가 버스타고 (언니도 도와서 ㅎㅎㅎ) 들고왔어요...으엉엉
저는 왜 차가 없는걸까요 ㅜㅜㅜㅋㅋㅋ
암튼 오늘 방이 너무 예뻐져서 기분이 너무너무 좋아요 ㅎㅎ 특히 저 탁자 너무 잘산것같아 기분이좋네요 ^^
다들 주말에 방한번 예쁘게 꾸며보는거 어떨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즐거운 주말보내세요~
Bon week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