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셨나요? Ca va? :)
오늘은 일요일에 리옹에 다녀왔던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리옹은 두번째인데 이날은 황금공원에만 하루종일있었네요 ㅎㅎ
1.
점심때 쯔음 천천히 집을 나와서 버스를 타고 시청까지 가서 다시 버스를갈아타고 기차역까지 갔어요.
기차를 타고~ 같이간 언니가 싸온 청포도랑 견과류를 아작아작 먹으면서 1시간동안 즐겁게 갔지요. 전 자주타진 못했지만 기차를 탈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ㅎ 정말 여행가는 기분이 나는것같아서요..
2.
리옹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기차역바로앞 지하철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한번만 갈아타면 공원근처 역에서 내릴수있구요 그곳에서 한 8분가량 걸어가면 공원 입구가 나온답니다^^
3.
자전거에 한참 허탈해 하고있을ㄸㅒ 즈음. 와우. 비가 쏟아집니다 ㅋㅋ 말그대로 그냥 쏟아지네요. 우산은 있지만 배고픈 저희는 비피해서 먹을곳 찾을 생각밖엔없네요... 오기전 기차역앞에서 퀵버거 학생증으로 햄버거 두개받아서 사온 세트를 얼른 먹고싶어 일단 커다란 나무밑으로 피신했어요..
4.
비가 그쳤어요! 한 30분쯤 내리더니 완전히 개더라구요. 너무 갑자기 날씨가 좋아졌어요. 햇살이 따가울정도네요...뭐이런...ㅋㅋ
길가에 핀 너무 예쁜 꽃들.. 사진찍고 가까이서 보고 향기맡고 하느라 정신이 없었어요 ㅋㅋ 방금비가와서 그런지 꽃잎에 물기가 가득하더라구요 ㅎㅎ
5.
아무 생각없이 기분좋게 걷고있는데 저멀리서 사람들이 모여있는거에요. 그래서 뭐지? 하고 가봤더니....
게다가 뿔달린 사슴은(수컷)은 처음봤어요! 실제로는... 그것도 이렇게 가까이에서 ..철조망도없이 그냥 눈으로 바라볼수있는... 정말 넋놓고 구경했어요 ㅎㅎㅎ
너무 예쁜 사슴들. 사람들이 울타리주위에서 먹이를 주자 받아먹으려고 몰려오는데 너무너무 예뻤어요 >.<
6.
공원에서 만난 개구장이들...
"삐죵 삐죵--삐죵삐죵~~(비둘기 비둘기--비둘기비둘기~~)"
그러면서 계속 주위를 뱅글뱅글 맴도는데 너무 귀여웠어요 ㅋㅋㅋ 한 열번넘게그러더니 지쳐서는 가버리더라구요 ㅋㅋ
7.
공원 산책하다보니 기념품가게가 있더라구요. 동물인형이 너무귀여워서 하나 갖고싶었지만 자금부족으로 포기..ㅜㅜ
공원한켠에 있는 회전목마. 정말 회전목마랑 회전목마비슷한게 많이 보여요. 정말 공원마다 하나씩은 있는것 같네요^^;
저도 타보고싶지만.. 시선이 무서워서;ㅎㅎ
8.
사람들이 다 하나씩 솜사탕을 들고다니길래 오랜만에 너무먹고싶어서 파는가게를 찾다가 겨우찾았는데 가는길에 어떤 남자두분이 정말정말 커다란솜사탕을 들고오시는거에요 ㅋㅋ 저희도 너무 저 큰 솜사탕이 탐나서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가보니 제일작은게 1유로, 중간이 2유로 슈퍼 ㅋㅋㅋ가 3유로더라구요. 둘이 돈을 합쳐 슈퍼를 주문했더니................
정말 다먹고나니 여기와서 안한 당분섭취 지금 한꺼번에 다한것 같다며...ㅋㅋ 지금보니 또 먹고싶네요..쩝 ㅎㅎ
9.
솜사탕을 먹으면서 동물구경하기. 큰 호수가 나타났어요.
무슨새인지는 잘모르겠는데 도도하게 거의 움직이지않고 꼿꼿이 서 있더라구요. 멀리있었는데 줌해서 찍은 사진이에요 ㅎ
10.
11.
이제 집으로 돌아올 시간이에요. 다시 기차를 타러 기차역으로 ~~
12.
오늘 이야기가 조금 두서없었던것같네요.. 지금 여기시간은 새벽 3시를 향해달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동물사진도 많고 이야기도 많은데...흑
해커스ㄷㅇㅁ 님 제발 게시판 용량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ㅜㅜ
사진도 거의 반도 못올리고 크기도 다 편집해뒀는데 용량이모자라 거의 못올렸어요 ㅜㅜ
원래 오늘이야기도 동물위주였는데 귀여운 기린사진도못올리고 .. 글 몇줄 계속 날리고...
이런저런 쇼를 하다보니 지금 이 새벽까지 이러고있습니다^^;
다행히 밤잠이없긴하지만 내일 일어날게 걱정되긴 하네요^^
전 이제 바로잡니다. 한국은 지금 오전10시를 향해 가고있네요
좋은 하루 되세요^^ Bon journ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