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여행의 시작입니다 ㅎㅎ
제가 어학연수 시절 크라이스트처치에서만 9개월정도 있었습니다.
사실 어학연수 가면 사람들이 금전적 문제로 여행을 못 가거나 4박5일 정도의 짧은 여행으로 특정 도시 하나 정도
돌아다니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들 많이 봤어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행 결심을 하게 되었죠. 왜냐면 다시 올려면 한국에서 비행기값부터 우;;;;;;;
무튼 비자금에 그동안 아르바이트로 모았던 돈들을 탈탈털어 한달여정도 일정을 짜고 숙박 예약을 하고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첫 목적지는 제가 매직 버스를 이용한 관계로 비행기를 타고 오클랜드에서 출발하는 루트를 짯죠.
근데 제가 여행한 시기는 바로 12월 24일이에요!! 앜...(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는
영화 제목처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입니다 ㅎㅎㅎ ) 무튼 비행기값이 비싼데 이날만 싸길래 냉큼 구입했죠!ㅎㅎ
근데 비행기 시간은 아침 7시네용...ㅠㅠ... 어찌어찌 도착한 공항에서 대충 햄버거로 때운 뒤 오클랜드로 출발~
전.... 뉴질랜드에서 한인이 제일 많고 가장 크다는 오클랜드를 이 때 처음 가 봤어요....
크라이스트처치의 거의 평면 지형과는 달리 높은 건물들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고 길도 참 넓더군요!!!
크라이스트처치에는 10차선 이상 도로가 네개 뿐이거든요!ㅋㅋ
그리하여~ 오클랜드 공항에 1시간 반만에 도착 후 공항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크라이스트처치와는 다르게 버스요금이 상당히 비싸더군요 ㅠㅠ 공항에서 시내까지 15불 줬습니당...
비록 공항이 시내에서 1시간 거리였긴 하지만 슬펐습니다 ㅠㅠ
그리하여 도착한 시내입니다~
처음 계획은 시내를 둘러본 뒤 미리 예약한 백패커로 가는 것이었으나.... 일단 숙소에 짐을 두고
둘러보기로 하고 예약한 백패커를 지도에 따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ㅠㅠ 걸어서 40분이나 걸리는 거에요!! 그것도 언덕을 두개나 넘어야 되는...
무슨 언덕까지고 그러세여 그러시면 안됩니다..ㅠㅠ 오클랜드 언덕은.. 음....그냥... 산이라고 보시면 되요!!!ㅠㅠ
암튼 정말 지옥같았습니다.. 제가 또 한달 계획을 짜고 가서 짐을 18키로 싸 갔더니 아주 죽겠더군요..
마지막 언덕을 건너며 숙소 예약 확인을 했습니당
네... 바로 제 덩치만한게 백팩이에요... 워낙 쑤셔 넣었더니 나중에 쟀을 때 18키로나 나오더라구요 ㄷㄷ....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죠?.... 여행 길게 하실 땐... 절대 백팩 말고! 끄는 거 가져 다니세요~^^ㅋㅋ
마지막 언덕 위에서 오클랜드 시내를 하나 찍었어요
오클랜드는 항구 도시이기 때문에 바다가 둘러싸여 있어요.
또한 저어기~ 왼쪽에 보이는 게 하버 브릿지라고 오클랜드의 남북을 이어주는 통로역할을 하는
오클랜드의 자랑이죠. 사실 별거 없었지만요 ㅋㅋ 우리나라 다리가 더 멋졌어요!
하지만 오클랜드라는 도시가 남과 북으로 바다로 갈려져 있던 것 연결해준 아주 고마운 다리에요
옆으로 살짝 시선을 돌리면 뉴질랜드에서 하나뿐인(?) 스카이타워가 보입니다~^^
오클랜드 시내 정 중심에 위치한 곳으로 상당히 멋지더라구요~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백패커.....에서 전 거의 기절했답니다..
군대도 다녀왔는데 행군보다 더 힘들었던 것 같네요... 너무 더워서 그랬을까요?ㅎㅎ
저번에 보여드린 이층침대 (bunk라고 합니다) 구조도 있지만 이처럼 침대 하나하나가 몇개씩 있는 곳도 있어요
전 5인실에 지냈구요^^
후... 조금의 휴식을 취한 후~ 시내를 잠깐 나가봤는데 크리스마스라
치장들을 해 놨더라구요 ㅎㅎ
백화점 진열장은 우리나라같이 옷이 아닌! 다음과 같은 깜찍한 동화나라를 꾸며놓고 동화 이야기가 흘러나옵니다
밤새도록이요 ㅎㅎ
그리고 한 건물에는 싼타를 아에 붙여 놨더라구요;;;ㄷㄷㄷ
아 이 건물은 whitcoulls라고 (위트콜~) 뉴질랜드 책가게입니다^^
우리나라의 교보문고 같은 곳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후 오클랜드라는 도시가 워낙 크고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보니 보기 좋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네요^^
다음편도 계속해서 오클랜드에 대해 알아볼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