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열정이 넘쳐나는 브릭레인 마켓.
브릭레인마켓은 아이러니하게도 런던의 사무밀집지역인 리버풀스트리트에 위치해 있다.
예전에는 매춘지역으로 슬럼가 비슷했지만, 뱅크시와같은 젊은 아티스트들의 활약으로
trendy한 지역으로 떠올라 지금은 집값도 많이 올랐다고 한다.
또한 살인마 잭이 머물렀던 지역이기도 하다.
역시 거리의 아티스트들을 많이 배출한 지역인만큼 어딜가나 그래피티를 많이 볼 수 있었다.
질서없이 정렬된 낙서들이 어찌보면 어지럽기도하지만, 이보다 더 브릭레인의
identity를 제대로 표현할수 없는 수단도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또 개중에는 정말 바로 경매장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어보일정도였다.
브릭레인은 평일에 가도 트랜디한 빈티지샵과 런던의 스타일리쉬한 젊은이들을 많이 볼수있지만
진면모는 일요일에 있다!
일요일마다 열리는 선데이마켓에는 잘만 찾아보면 보석같은 물건들을 싼값에 건질 수 있기때문이다.
나 또한 알마니 익스체인지 니트를 4만원에 사는 행운을 건졌다!!
창고를 임시로 개조해서 만든 듯한 그대로의 모습이 뭔가 운치있었던 브릭레인 선데이마켓
이곳에는 특이한 등에서 생활용품 빈티지 의류까지 브릭레인에는 정말 없는게 없다.
물론!! 여기서도 물건을 살때 한번쯤 깎아주는것이 인지상정!
처음부터 살것처럼 행동하지 말고 넌지시 얼만지 물어본 후 흥정을 하면 좋은 가격에 사갈수 있다!
호탕하신분은 한번에 5파운드(만원)씩 깎아주기도 한다는!
브릭레인에는 맛난 길거리 음식도 많이 만나볼수 있다.
빠에야에서 오꼬노미야끼까지 세계 각지 음식이 모여있는데,
그중에서 꼭가봐야 할곳은 베이글베이크!
브릭레인의 먹거리중에서도 가장 유명하다.
가격도 저렴한데다 맛도있기때문. 나같은경우 거기서 가장 비쌌던 salmon and cream cheese를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가격이 1.5파운드밖에 안되었다!
위치는 리버풀 오버그라운드에서 브릭레인 마켓으로 들어가는 입구쪽에 위치해있다.
베이글 베이크의 경우는 꽤나 유명한 매장이니 마켓에서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마켓안쪽에는 바이브라는 큰 클럽이있는데, 이곳 또한 젊은이들 사이에서 굉장히 인기있고 유명한 바이다.
젊은이들의 열기를 맛보고 싶다면 꼭 와봐야할 브릭레인 마켓
5시쯤되면 슬슬 파장이 되니, 구석구석 보고싶다면 꼭 일찍 와볼 것을 권한다.
바로 옆에는 2시에 파장하는 콜롬비아 플라워마켓도 있으니 시간이 난다면 그곳을 돌아보는것도 추천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