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jour!
안녕하세요^^
Je suis alle a la soiree :)
저는 수와헤(파티같은것) 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이죠? 여기 인터넷이 며칠간 불통이 되는바람에..ㅜㅜ
너무너무 답답했답니다 .
그래도 뭐 여기 기숙사애들 다 인터넷이 안되서 그런지
자기방에 초대해서 와인도한잔하고 얘기도 해서 그렇게 심심하진않았지만..
그래도 인터넷이 안된다는건...슬픈일이에요..
1.
오랜만에 글쓰는건데 이번주에 한일이라고는 학교간것밖에는..ㅜㅜ
soiree는 몇번했지만 사진을 찍을상황은 아니였어요.
제가.. 약하거든요^^;
그래서! 저번에갔던 saint victor loire 에갔었던 이야기를해드릴게요~
2.
saint vitor는 제가사는 saint etienne에서 차로 30분정도 걸리는 곳인데
강을둘러싼 마을이라 여름엔 해수욕장처럼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에요 ㅎ
강을둘러싼 산이 있는데 그 언덕마을엔 아주 예쁜 성이 있었어요.
le chateau.
성으로 가는길~ 성벽을 둘러싸고 너무예쁜꽃들이 심겨져있었어요
일행이 앞에 가는것도모르고 꽃구경하느라 정신을 팔았었죠^^;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요.
자동차한대정도 들어갈수있을듯한 크기였어요 ㅎㅎ
몇몇관광객들이 찾아온 모양이더라구요
꽤 작은마을인데도...^^?
3.
ㅇ.ㅇ?!
그런데 저멀리서 웨딩카한대가 오는거에요~
우리나라에서 봤던것처럼 현란하게 꾸며진 차가 다가왔어요 ㅋㅋ
아마도 여기서 웨딩촬영을 하는듯했어요.
들어보니 여기서 웨딩촬영을 하는걸 무료로 찍을수있게 제공해준다더군요~
무료로 이렇게 예쁜곳에서 촬영할수있다니 신기했어요 ㅎㅎ
짜잔~ 신랑신부 등장^^
사진엔 잘안나왔는데 저 신부드레스가 가까이서보면
너무너무예뻣었어요~
금실로 수놓아져 있는 드레스였는데 정말 눈부시더라구요 +.+
쬐끔은...부러웠어요^^;
4.
신부가 왠지 우리가 자꾸 쳐다보는게 마음에 안들었던지
후다닥 가버리더군요..
그래서 뭐 우리도 그냥 반대편으로 들어가 성내부를 구경했지요~
역시나~ 안에도 꽃들이 너무 아담하고 예쁘게 심어져있더라구요
성이 꽤 오래되었다고 들었는데 오래된 건물치고는 아주아주
튼튼해보이더라구요 ㅇ.ㅇ 대부분이 돌로 지어져서그런지
꽤 오랜세월지낫음에도 불구하고 잘 보존되어진것같았어요~
그런데 돌다보니 아까 그 웨딩촬영팀을 다시만났어요 ㅋㅋ
이번엔 아기들러리(?)까지 등장했더군요 ㅋㅋ
너무귀여워서 카메라를 대자 재빨리 도망가는아이..
쩝...무서웠긴했지만 저를 좋아해줫던 축제때의 그 여자아이가 생각나는군요..
5.
성을 다 돌고나서 이제 주목적지인 강으로 출발!
성에서 내려다본 강. 여기서볼때는 어찌나 맑아보이던지...
6.
혹시나가 역시나였어요.
제게 순탄함이란 존재하지않는건가봐요 ㅋㅋ
수영복이랑 비치볼이랑 다 챙겨갔더니...
와우. 물이그냥 흙탕물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렇게까지는 아닌것같은데 아이들이 들어가서놀면서 좀...더럽힌거같았어요^^;
그런데 이사람들은 물이 깨끗하건 안깨끗하건 신경안쓰고 그냥 수영하고놀더라구요..
그래서...어쩔수없이 아이스크림이나 사먹으며..수영하는거 구경만했어요 ㅜㅜ
위 사진의 아저씨...정말 맛있게 아이스크림 드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
안사먹으려다가 저아저씨가 너무 맛잇게드셔서 유혹에 못이겨 결국...ㅋㅋ
저아저씨...알고보면 돈받고 홍보하는사람인가?
태어나서 저렇게 유혹적(?)으로 아이스크림먹는 사람처음봤어요 ㅋㅋㅋㅋ
츄르릅 후르륵 흐음
효과음까지..
7.
그런데 햇빛이 좋아서 그런지 어른들은 대부분 선탠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도 어쩔수없이 대충 잔디밭에 누워서 선탠아닌 선탠을했지요..
낮잠도자고...노래도 듣고..
굉장히 자유로운 분위기였어요.
선탠도하고 책도보고 아이들은 축구하고 놀고..
어학원선생님께 빼땅이라는 프랑스에서 유명한 스포츠(?)를 배웠는데
제가 에이스였어요 ㅋㅋㅋㅋ
작은공을 멀리던지고 그공에 가장가까이 공을 던지는사람이 이기는건데
룰은 골프랑비슷한데 공은 볼링공처럼 무거워요^^;
저는 나중엔 그 작은공을 맞추기까지했답니다 ㅎㅎㅎㅎㅎㅎ
하늘...정말 맑죠?
그런데 오후 5시쯤부터 비가내리더군요...^^
저는 비를부르는존재인가요?ㅋㅋ
결국 다 접고 집으로가는데.
도착하니 또 쨍쨍....
oh la la.....
8.
여기는 벌써 새벽2시가 다되어가네요.
저녁에 soiree다녀오니 12시^^;
내일 일찍일어나야하는데 큰일났어요 ㅋㅋㅋ
다들 잘자요~
bonnui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