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요즘 날이 너무 덥죠? ㅠㅠ 이맘때 뉴질랜드는 겨울이라 후덜덜할텐데 말이죠
역시 한국의 여름도 장난이 아닌것 같네요.
오늘은 타우포에 대해 다룰려고 했는데
사진을 뒤지던 중 와이토모만큼은 아니지만 흥미로운 것이 있어 소개할려 합니다^^
뭔가 하면 와이토모로 Magic bus로 이동중에 잠시 잠깐 들리는 명소중에 하나로
sharing shed house 라는 곳을 들르게 되었습니다^^
기사님 말로는 자기 어머니가 운영하는 기념품점이자 관광지라 하더군요
일단 도착하면 입구에서는 토끼가 반깁니다~
일단 장소가 sharing shed라는 말처럼 털깍는 집인데 무슨 털을 깍느냐 하면
당연히 입구의 토끼라고 하겠죠?ㅎㅎ
일단 뉴질랜드 자체적으로 양털산업이 많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 집은 조금 특이하게 토끼털을 이용합니다.
어떻게 그 쪼매난 토끼털을 깍아서 장사하느뇽!? 이라고 하신다면,
그 토끼가 아니라 (제가 정확한 이름을 까먹었어요 ㅎ)
털이 많은 그런 토끼입니다.~
들어가면 저희를 반겨주는 직원분과 토끼입니다~
얘들은 예민해서 만지면 화들짝 놀라기 때문에 만지지 말라고 하십니다 ..ㅎㅎ
최대한 가까이 가서 한장 찍어봤습니다~
이건 뭐 마치 공 같은 느낌일까요?ㅎㅎ
토끼들로 이목을 잡은 후 바로 토끼털 깍는 쑈를 한판 벌여주십니다~
이렇게 토끼를 기구에 묶어두구용.
설명을 하십니다.
엄... 이 토끼들은 말이졍 사실 엄청 예민한데 저희한테는 온순해용~
그리고 털은 부드럽게 깍아줘야 화내지 않지용~
등등 아주 재미난 말투로 설명을 해주셨었죠 ㅎㅎ
털 깍는 게 처음에는 불쌍하당~ 이라고 했는데 계속 보면서 느낀건...
토끼들도 계속된 이발에 귀찮은 느낌이 물씬 풍겼어요..ㅎㅎ
그렇게 일부 쉐어링을 하고 나면 그 부드러운 털을 만질수 있는 기회를 주십니다!!!!
모두에게 주기 때문에 순서를 지켜 양껏 만지시면 되죠 ㅎㅎ
아 그느낌은... 정말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영~.~
쑈가 마친 후 잠시 버스가 정차한 동안 그 주변을 둘러 보았더니!!
토끼 우리가 있었기에 잠시 들어가 보았습니다~
네... 얘들도 쉐어링을 위해 사육받는거였죠 ㅎㅎ
제 생애 이런 귀여운 토끼들은 처음 봐서 만져도 보고 이리저리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어요.
토끼 가르마!
뿅?
음... 넌 눈이 어디있니?!
!
그리고 몰래 엉덩이를 찔러 보았는데...
토끼가 화들짝 놀라면서 앞뒤로 뛰어다니는데... 제가 더 놀랐습니다...
간 떨어지는 줄...
ㅎㅎ 이렇게 참 생소한 토끼털 쉐어링 샵을 들려봤던 권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