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니치는 런던과는 다르게 아기자기 한 동화나라에 온듯한 느낌이 많이 드는 곳이었ㄷㅏ.
프랑스여행을 하고오신분도 프로방스풍에 분위기가 난다고 말씀하시던 곳.
나같은 경우 버스를 애용하는 사람이기에 버스를 타고 그리니치에 갔는데,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안쪽으로 들어가면 그리니치 마켓을 찾을 수 있었다.
DLR로는 커티샥 역, 기차로는 그리니치 역에 내리면 찾아볼수 있다!!
원래는 토요일 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10시경부터 5시까지 열린다는 그리니치 마켓.
주중인데도 불구하고 조그마한 규모로 마켓이 열려있었따
주말에가면 훨씬 더 큰 규모로 열리고 조그만 수공예품과 희귀한 앤틱물품도 찾아볼 수 있다니,
주말에 가는 것이 훨씬 더 볼 것이 많을 것 같다.입구는 그리니치 처치스트리트에 위치해있다.
영국에서는 요렇게 아기자기한 빈티지 의류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빈티지라고 하기에는 의상들이 너무 패셔너블해 보였지만, 내가 소화불가능한 장르이므로 패스....
역시 마켓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길거리 먹거리들과 빈티지 의류들~~
영국하면 티를 빼놓고 얘기할 수가 없다.
파손에 위험만 없다면 꼭 하나들고 가고 싶었던 도자기 그릇들!
영국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가장 아쉬웠던 점은
중국, 일본의 음식들은 많이 찾아볼 수 있었지만, 한국의 전통음식은
찾아보기가 ㅇㅓ려웠단 점이다 ㅠㅠㅠ 우리음식이 얼마나 괜찮은데!!!
마켓에서 조금만 더 들어가면 왕립해군대학이 위치해 있다.
최근에는 그리니치 종합대학과 트리니티 음악전문대학으로 바뀌어서 자리하고 있다고한다.
어쩌면 고집스러우리만큼 옛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런던.
이 곳 대학의 모습 또한 옛 건축물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트리니티 음학전문대학 건물에서부터 시작되는
끊이지않는 음악소리가 앞뜰의 잔디밭까지 가득 채우고 있었다.
흘러오는 음악을 따라가다 창문밖에서 몰래 연습하는 학생들을 훔쳐봤는데,
이런 공간에서 공부할수 있는 이 대학의 학생들이 무척이나 부러웠다.
이 전에는 병원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고풍스러운 건물의 외관이
그 옛날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듯한 느낌을 풍겼다.
이 대학의 캠퍼스 개방시간은 오전 10시경부터 오후 5시까지
조금만 더 걸어나오면 템즈강변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 또한 마련되어있었다.
퀸스하우스와 그리니치 공원은 다음차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