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왠지 공부 관련한 이야기를 별로 해드리지 못한 것 같은 죄송한 마음에
시험과 공부관련 포스팅을 팍팍팍!!!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교환떠나올 때, 공부에 비중을 너무 두어서
친구들과의 추억을 놓치는 일은 하지말자고 결심했어요.
물론 대부분의 교환오는 친구들이 경험이나 친구들, 여행등을 우선목적으로 삼고 있지만요.
그래서 제 포스팅의 주제가 주로 파티나 여행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제 나름대로 이곳에서 공부도 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
다가올 5월은 저에게 무려 시험의 계절이랍니당!!
사실, 대부분의 현지 학생들은 시험이 6월에 있는반면에,
제가 고른 과목들은 유별나게도 교환학생을 특별히?? 배려하여
시험을 5월에 두었어요. 모든 시험을 말이죠 :(
프로젝트며,시험이며 다..다..... 왜 :(
일단은 포트폴리오랑 프로젝트를 따로 만들고 있고,
가장 먼저 치루는 덴마크어 시험이 있는데요,
뭐 사실 불어나 독어도 아니고
덴마크어 공부 대충하지 라는 생각도 들수 있겠지만,
나름 공부하다 보니 재밌어서,
요즘 열심히 공부한답니당!!
그래서 어떻게 공부하나 쫌 알려드리고 싶어용!!
사실, 블로그나 포스팅을 하게되면서 느끼는건데,
뭔가 여러분이 절 지켜보고 계시는 기분이어서,
공부도 열심히 해서 성적도 잘받아야 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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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독일, 유럽 어디로든 교환을 가시면
제2외국어 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실텐데,
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언어뿐만 아니라,정말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거든용!
또한, 덴마크어 수업은 영어로 덴마크어를 설명하는 것이라서,
결국 영어강의를 듣는 것과도 같아요!!
가령 문법적인 영어단어들도 많이 듣게 되고,
저는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모든 질문은 선생님께 영어로 해야 하니까요 :)
덴마크어 시험은 사실 그리 어렵게 진행되지 않아요!
하지만 oral 시험이라서,
아무래도 떨리고 그러면 말이 잘 안나오겠죠?
시험은 책 2권을 읽고, article 2개를 쓴 후,
시험장에 가서, 제가 볼 시험 한개를 뽑아서
감독관에게 책 내용을 설명하거나, 제가 쓴 글을 말하는 거에요!
그러면 제가 쓴 글이나 제가 설명한 책내용에 근거해
감독관이 저에게 간단한 질문들을 할텐데,
그걸 알아듣고, 이해해서 답하면 되는거죠!!
어떻게 보면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
위의 책은 제가 고른 책 중에 하나인데요.
제목은 혹시 짐작이 가시겠지만,
"도와줘요, 물에 빠졌어요 "
이런 타이틀인데,사실 처음에 친구들이랑 이 책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란던 게
"도와줘요, 제가 취했어요!!"
로 이해했어요.. :D
표지에 아이들 사진이 있는데, 취했으니 도와달라뇨... :)
책은 대략 35P~40P 정도 되는데,
사실 우리나라 미취학 아이들이 읽을만한 내용이지만,
예전에 배웠던 불어도 아니고,
전혀 낯선 덴마크어를 시작한 후, 책 읽기란 너무 힘이 드네요 :(
또, 덴마크어는 사실 WRITTEN 과 SPEAKING 이 굉장히 달라요.
영어처럼 써 있는 문장 그대로 읽기보다는
SILENT 하는 음절이 굉장히 많아서
듣는 데, 말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혼동이 많이 오죠!!
제 나름대로, 덴마크어 옆에 해석을 달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데 아직 힘이 드네요!!
하지만 문장의 구조가 영어와 비슷하고,
단어에 NON-gender 와 common-gender로 구분되어 있어,
불어(남녀 젠더로 구분하지만)와 비슷한 면이 있는것도 같고
지금은, 조금씩 더듬더듬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용
이건 제 페이스북이에용!
덴마크어공부해야하는데, 너무어렵다고 써놓으니까,
제 buddy(덴마크친구, 학기초에 배정받아서 생활에 어려운 점등을 도와줘요!! )
말이, 어렵지만 제가 잘하고 있다고 하네요!!
잘 보이실지 모르겠지만
이게 바로 제가 써야하는 글 2개중에 한개에요!
뭐 긴글은 아니지만, 나름 제가 쓰려고 하니까 너무 힘든 거 있죠 :(
그래서 다 써놓고, 버디한테 고쳐달라고 부탁 했어용!!
이거 고쳐주고나서, 나름 절 자랑스럽다 얘기해 주었어용 :)
뭐 제 나름대로 쓴 부분도 있고,
어려운 문장은 친구들 도움을 받기도 했지만 어쨋든!!
빨리 문장을 외워보도록 해야겠어용!!
(말씀드렸지만, 써있는 것과 말하는 것에서 차이가 심하게 있어서,
사실 선생님한테 시험 전에 발음도 다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용 :(
사실 수업은 들었지만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찾아 듣고 있어요!
딱히 영어나 불어처럼 소스들이 많지 않아서 좀 힘들긴 하지만,
나름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준답니당!!
제 전공수업은 아니지만,
덴마크어를 배우면서 덴마크어 선생님을 통해 덴마크인들의 생각을 듣고,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려는 선생님 덕분에,
덴마크어에 호기심이 많이 생겼답니당!! :)
웃자고 얘기 하나 더 해드리면,
사실 스웨덴이나 노르웨이 언어도 덴마크어랑 굉장히 흡사한데요!
제가 오슬로에 갔을 때에도,
써있는 안내판을 보고 덴마크어 인줄 알았다니까용!!
덴마크인들끼리 농담으로 노르웨이 언어를 데니쉬의 잘못된 스펠링이라고 불러요!
노르웨이언어는 WRITTEN 랭귀지가 비슷하고
스웨덴어는 SPEAKING 이 비슷하답니당!!
그래서 덴마크인들은 노르웨이인이나 스웨덴인들이 얘기하면
이해할 수가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노르웨이인사람들이나 스웨덴 사람들은
덴마크 언어를 들으면 덴마크인들만큼 이해를 하지 못한다고 해요!!
덴마크인들이 노르웨이나 스웨덴으로 여행가면 정말 편할 것 같아요!!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