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커스 여러분!
한 주는 따뜻하길래 봄이 왔나 싶었는데 다시 겨울이 왔어요.ㅠㅠ
아직 2월달이니까 따뜻해지려면 아직 멀었지만 추운거 너무 싫어요.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고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오늘은 사이언스 랩 에 대해서 이야기 해드릴게요.
사이언스 랩이 뭐냐고요?! Science laboratory 의 줄임말인 ‘과학 실험’입니다.
과학시간에 어쩌구 저쩌구 재미없는 수업을
이렇게
이렇게
이렇게... 듣고 나서 가끔씩 실험을 한답니다.
[이 사진들은 한 3년전에 찍은 과학시간 풍경입니다ㅋㅋㅋ.
작년까지 가르치셨던 미스터P의 목소리는 정말 자장가였어요.ㅠㅠ
아주 따분한 시간이었지만 그래도 이 때가 그립네요.]
과학 (특히 화학)실험에 주로 필요한 것들은...
보호안경- 고글(goggles), 비커 (beaker), 시험관 (test tube), 분젠 버너 (Bunsen burner), 저울 (balance) 그리고 화학제품(chemicals)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http://en.wikipedia.org/wiki/Bunsen_burner
http://www.arlingtonscientific.com/download/123321_U131983__200371/Blue%20Test%20Tube.jpg
http://corybaehrimports.com/store/images/beakers.jpg
http://www.indigoshop.co.uk/media/gbu0/prodsm/safety-goggles.jpg
http://www.crscientific.com/balance-quadruplebeam.jpg
http://chem-consult.com/db5/00425/chem-consult.com/_uimages/chemical_analysis.jpg
아, 위에 있는것들 보다 더 중요한걸 까먹었네요!
저랑 2년째 함께 하고 있는 화학 공책입니다.
왜 중요하냐고요? 랩 데이터는 여기다가 쓰기 때문이지요.ㅋㅋㅋ
저 사진에 화학실험을 하고 있는 접니다^^ 꽤 열심히 하고 있죠?
사진에 보이시듯이 실험 할 때는 꼭 제 노트랑 함께 한다는거ㅋㅋ
아무튼 실험은 주로 수업 내용이랑 관련된 걸로 한답니다.
예전에 Bonding (화학 결합?!) 배울 때 했던 랩 하나를 소개해드릴게요.
[솔직히 했던 랩중에서 제일 쉬운거지만 이 랩은 유일하게 사진 찍어놓은게 있어서요ㅋㅋㅋ]
이 날은 루이스 구조 (lewis structure), 분자 모양?! (molecular shape), 화학결합 각도?! (bond angles) 등등을 배운날이었어요.
이걸 배우고 나서 랩에서 여러가지 분자들을 직접 이렇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이렇게 만들어봐서 어떤 구조 / 결합을 가지고 있는지를 조사하는 랩이었어요.
이걸 하고나면 랩 리포트를 써야해요.ㅠㅠ
주로 형식은 목적 (purpose), 재료 (materials), 방법/ 절차 (procedure), 그림 (diagram)
데이터 (data), 그래프 (graph)
그리고 결론 (conclusion) 랍니다.
(참고로 위에 설명했떤 랩이랑 상관 없는 거에 대해서 쓴 랩 리포트입니다.
대부분 사진이 희미한데요. 그건 잘하면 IB 에 낼지도 모르는 랩이기 때문에 제가 일부로 초점 안 맞게 찍었어요.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10학년까지만해도 10점 만점이었는데요.
작년부터 IB 화학 시작하고 나서 6점 만점이랍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작년에는 3점 만점으로 했었는데요.
그건 선생님이 잘못 알고 아니 6점으로 바뀐거 모르고 예전걸로 했었어요.-_-
2년동안 랩리포트 쓴거 중 제일 잘한거를 골라서 IB에 보내야하는데
저번에 잘못 점수 평가받은 덕분에-_- 이번년도에 랩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아무튼 6점이지만 전체를 다 평가하는게 아니라 그때 그때 마다 정해진 부분만 본답니다.
*디자인 (Design): 토픽이 주어지면 자기가 알아서 랩을 디자인하고 평가 받음.
*데이터 수집 / (계산)과정 (Data collection / processing): 말 그대로 실험에서 얻은 데이터 수집과 그것을 이용해서 계산 또는 과정에 평가 받음.
*결과 & 평가 (Conclusion & evaluation): 이 랩의 결과, 부족한 점, 어떻게 발전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 쓴거에 평가 받음.
이중에서 하나 혹은 데이터 / 결과 이렇게 두개씩 볼때가 대부분입니다.
직접 디자인하는거 생각보다 힘들어요ㅠㅠ
선생님이 절대 안 도와줍니다. 아니, 도와주면 안된데요.
딱 토픽만 주고 저희가 배운걸 이용해서 알아서 해야해요.ㅠㅠ
랩은 직접 안하지만 생각하는 시간이 많이 거린답니다.
데이터나 결과를 평가 할때는 뭘 해야하는지 알려주긴 하는데요.
그래도 자기가 알아서 계산하고 해야하니까 너무 힘들어요.
[친구랑 같이하면 절대 안되요.ㅠㅠ 그러면 IB에서 빵점 준데요.]
아무튼 이렇게 랩을 쓰다 보면 4-5페이지는 된답니다.
이건 제가 얼마전에 돌려 받은 평가랍니다. (아싸 5점이에요~)
생각보다 6점만점 받는거 아주 힘들답니다.
아주 조금한 실수 (1개라도…)를 하면 만점 못받으니까요. ㅠㅠ
그래서 결론부분에서 뭐 빼먹으면 안되니까 완전 에세이 쓰듯이 많이 써야한답니다.ㅋㅋ
IB시작하고 나서 랩 리포트 쓰는게 많이 힘들어졌어요.
하지만 이런 실험을 하고 랩 리포트를 쓰고 나면 수업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답니다.
그러면 뭐 곧 다가오는 IB 시험에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열심히 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