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JOUR^^
안녕하세요.
저는 2008학년도 2학기 현재 프랑스 노르망디 지역 르아브르 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수학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학생들이 프랑스로 유학, 어학연수를 와있음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것 같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영어권으로 어학연수, 유학가는 것이 대세지만
비영어권, 프랑스어와 씨름하며 고군분투하는 제 일상을 적어내려가고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알려주고싶습니다.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무모할 정도의 도전 정신과 용기 그리고 열정을 가진 저의 새로운 문화와 언어 도전기를 통해
취업의 전선에서 허덕이는 스무살 청춘들의 꿈과 희망을 일깨워주고 싶습니다.
제가 이 곳에 온지는 이제 3개월이 조금 넘어가네요.
저는 불어 전공자도,
패션, 미술,요리, 건축 그 어떤, 프랑스하면 떠오르는 주제의 전공자가 아니라
이곳에 오기전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불어 왜 배워?'
'프랑스로 교환학생 왜 가?'
'너 영어는 잘 해?'
조금 창피한 이야기지만
처음에는 확실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냥 불어가 좋았고,
재미있을 것 같았고,
남 들과는 다른 나만의 길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20살, 저의 여름은 남들과 다르게 시작하였고
지금까지는 제 선택에 후회하지 않고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제가 있는 르아브르는 파리에서 기차타고 2시간 걸리고
프랑스 제2의 항구도시이며 한진해운 프랑스 지점이 있는 곳입니다.
이 지역에 있는 르아브르 대학교는 현재 많은 나라의 국가들과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상, 물류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방송인 이다도시 씨가 이학교에서 아시아 비즈니스 석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자그만 동네라서 조금은 지루하겠다 싶었지만
친구사귀기에 더 좋은 환경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저녁에 르아브르 시장님께서 친히
이곳의 외국인 학생들을 초대해주셔서
시청에서 파티가 있답니다^^
잘 쓰고 싶었는데 뭔가 글이 서투네요ㅠㅠ
지금은 파티에 참석해야해서 이정도로 마쳐야할것 같아요^^
계속해서 프랑스 생활이야기 등등 올리겠습니다.
한국은 지금
새벽1시로군요.
모두들 bonne n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