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jour ! ça fait long temp que je n’ai pas écirit .
Je suis désolé de ne pas réglément raconter ici.
En fait, j’étais tellement occupée car il y avait des examens et exposés pendant deux semaines.
Tout d’aboard, je voudrais vous dire que bonne année et bonne santé !
안녕하세요 ^^
지금 한국은 설날 준비로 정신이 없겠군요.
저는 엊그제로 1학기를 마쳤고 어제는 제 생일파티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이곳에 와서 많은 조그만 발표를 해보았지만 중요한 발표로는 2번째였고
한국을 많은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었기에 참 잘하고 싶었습니다.
사실 한국학점으로 치면 1학점밖에 안되었고 너무나도 놀고 싶은 마음에
발표준비에 집중하는 게 힘들었지만
학점보다, 한국을 알리고 나와의 전쟁이라 생각으로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한국소개 책자도 읽고 위키의 도움도 받고 친구들의 발음 교정도 받았습니다.
A4 네 장정도의 분량이라 조금 걱정이 되었지만 가능하면 외워서
읽는 느낌이 아닌, 정말 쟤가 말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길 바랐습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세배로 발표를 시작하며,
삼성이 유명한 것에 비해 한국 제품이라는 것이 알려지지 않아서 속상하고
일본에 비해 우리나라는 홍보가 부족한 것 같아서
저와 수업을 들은 친구들은 저를 ‘한국인’으로 기억해주길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한국의 지리적 위치, 인구, 서울, 저희 동네와 학교, 한국어, (한글이 가장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언어라는 점을 강조 하였죠 ! 헤헤~ 하지만 프랑스인의 언어 자부심을 알기에 ......)
설날 그리고 제가 입고 간 한복에 대해서도 설명하였습니다.
원래는 음식, 김치, 한국음식과 관련된 아시아에서 히트친 대장금과 한류열풍까지 설명을 하고
이처럼 유럽에서도 한국이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하고 끝마치고 싶었으나
한복까지 이야기한 상태에서 10분이 거의 다 되었고 결론을 말하라는 교수님의 요구에
그냥 한국을 소개하면서 1학기를 마칠 수 있어서 기쁘고,
많은 것을 설명할 순 없었지만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그냥 끝냈습니다.
정말 잘하고 싶었기에 후회도 많이 되고 집에 와서 녹화한 비디오를 확인하니
급한 마음에 그냥 줄줄 읽은 것 같아서 많이 속상했습니다.
성공적인 발표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외국 여행을 다니면서,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언젠가 한국을 알리는 기회가 올지 몰라 준비한 한복이 도움이 되었고
발표를 준비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해 더 알게 되고 자부심도 생겨서 좋았습니다.
이미 유학이나 교환학생 다녀온 선배들이
‘너가 무언가를 얻으려고만 하지 말고 우리나라에 대해 설명도 해주고 그래야 해.’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친구들에게도 우리나라에 대해 설명하려고 노력하였고
수치를 중요시하는 유럽인이기에 인구수, 면적등도 외웠답니다.
여러분도 외국여행을 가시거나, 외국에서 공부할 기회가 있으실 때
외국친구들에게 우리나라를 설명해주고
무언가를 줄 수 있도록(물질적인 것을 말하는 게 아니랍니다^^) 준비하시길 바라요.
그 친구들도 동양문화, 다른 문화에 관심이 많을 테니까요^^
부족한 글 솜씨지만 읽어주셔서 고맙고, 또 프랑스에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즐거운 설날,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BISOUS !
프랑스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은 한복을 기념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