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루비문입니다^____________^*
스가모는 많은 사람들이 관광지로써 잘 모르는 장소이지만
살아있는 일본의 전통문화를 감상하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스가모를 알게된 것은 랭귀지 스쿨의 발표 때문!
당시 랭귀지 스쿨 다닐 때 일본의 관광지를 조사해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저는 우에노를 할까? 하다가 스가모에 관한 것을 발표 했었죠.
정말 일본을 느끼기에 좋은 장소인데 알려지지 못해서
나라도 알려야 하겠다는 생각에 ㅋㅋㅋㅋ
물론 발표 결과도 좋았어요~ 1등했다는~ :) 예이~
(여담으로 말하자면, 보통 가이드북이나 책에 실린 관광지는
작가가 방문해서 직접 쓰는 책도 있지만,
광고료를 받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스가모는 별로 그런식으로 소개되는 관광지에 속하지 않는가봐요.
뭐 그냥 이부분은 넘어가고~ ^^;)
자료가 많이 부족한 탓에 제가 직접 경험한 것 위주로 쓸게요~
당시 발표수업에 사용했던 기억도 더듬어서~ 그럼 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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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모는 도쿄에 위치해 있습니다.
전차를 이용해서 쉽게 찾아갈 수 있고요.
JR 야마노테센의 스가모역에서 하차하여 정면출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가거나,
또는 미다선 스가모역 A3출구로 나오는, 두 가지의 방법이 있습니다.
이렇게 교통수단이 잘 되어있어서 찾아가기가 참 수월합니다.
길치인 저도 헤메지 않고 한방에 갔다는~ :)
위에 보시는 사진은 스가모를 찾아가는 길목에 있는 것입니다.
일본의 분위기가 벌써부터 물씬 느껴지지 않나요? ^^
스가모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이곳은 정말 자유로운 재래시장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렇기에 물론! 입장료는 없어요. 물론 자율적으로 돈을 내게 되있는 곳도 있지만
구경은 공짜라는거~ 돈도 절약할 수 있으니 정말 좋죠~
일명 이곳은 일본에서 '오바짱(할머니)의 하라주쿠' 라고 불리웁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정~말 많이 볼 수 있어요.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아줌마 아저씨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입니다.
보통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일본 관광, 특히 도쿄 관광을 할 때 신주쿠 하라주쿠 또는 시부야같은
젊은이들만 우글우글한 곳에만 머물러 구경하기 쉬운데
이곳을 방문하면 그런 관광지와는 사뭇 다른 일본 전통의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이름처럼, 노인들을 위한 시설이 꽤나 잘 되어 있습니다.
노인들을 위한 의류, 과자, 또는 몸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보조물품 등(휠체어같은) 을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그들을 위한 다방, 술집도 있습니다.
스가모는 시장입니다. 그렇기에 이런저런 많은 물건을 팔고 있어요~
일본 전통 과자, 일본사람들이 먹는 반찬거리,
다이소같은 100엔샵같은 장소도 물론 있고요
일본 전통 천이나 옷, 물건등도 많이 판매합니다.
신기한 일본 전통 조각, 옷, 가방 등등 구경거리가 참 많아요.
그렇기에 특이하면서도 일본스런 기념품을 사가기 정말 좋은 곳이기도 해요.
저도 구경하면서 기념품을 뭘 사가면 좋을까~ 라고 생각하며 걸었으니까요.
구경하다보면 상인들이 호객행위를 조금씩 하기도 합니다.
뭐 그냥 지나가도 될 정도의 아주 약한 호객행위니까 걱정하실 것은 없고요~
가끔 한국사람이다 싶으면, 내가 욘사마 팬이다~
이런 소리를 하시기도 하죠 ㅋㅋㅋ
스가모에서 판매되는 물건 중 중요한&잊지 말아야 할&대표적인 물건은 바로!!
아카이 팬츠(빨간 바지 혹은 속옷 팬티 정도?) !!!!!!!!!!!!!!!!!!!!!!!
두두두두두두두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와같이 빨간 종류의 것(?) 이라고 하면
겨울에 춥지않게 몰래몰래 속에다가 입거나,
혹은 첫 월급을 탄 기념으로 부모님에게 선물하는 개념인데,
일본에서는 스가모의 관광품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ㅋㅋㅋ
내복뿐만 아니라 장갑, 양말, 바지 뭐 등등 장르가 다양해서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가격대는 보통 싸게는 우리나라돈으로 4천원정도, 비싸게는 2~3만원 정도입니다.
이런거 선물받으면 은근 재밌을 것 같기도 하네요.
스가모에 가면 이것을 이렇게 밖에다가 보이게 놓고 파는 가게를 여럿 볼 수 있습니다.
스가모 안에 들어가다 보면 위와같은 조그만 사당(?) 절(?) 같은 것이 있는데
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항아리에서 연기가 나옵니다.
사진의 할머니가 하시는 것처럼 손으로 연기를 자신의 얼굴이나 몸쪽으로 끌어들이면
몸 건강을 좋게 해주고 좋은 일을 가져다 준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연기 향이 조금 나기도 하는데 진하지 않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가서 꼭 체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참 직선의 길을 따라가면서 구경하다보면 위와 같은 선로가 보입니다.
이것은 전차의 선이기도 하지만
조그만한 열차 비스무레한 것이 지나가기도 한답니다.
크기가 작아서 힘은 없지만,
스가모에서 와세다 대학교(전차역으로 따지면 4정거장정도 걸리는 거리)
를 이어준답니다.
스가모를 구경하고 바로 와세다 대학교를 구경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물론 창가 너머로 보이는 일본 시내의 모습 또한 볼 수 있고요~
참고로 와세다 대학교는 대학같이 생겼다기보다는 공장처럼 생겼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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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로써 손색이 없는 곳이지만
자료가 부족한 장소여서 제가 많은 정보를 제공하지는 못했어요 ㅠ
부족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방문하실 때 꼭꼭 들러보세요!
오늘도 즐거운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