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박사생입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퍼블리쉬한 것도 없고.. 개인적으로 박사과정생으로 역량도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직 퀄은 보지 않은 상태고 딱히 과에서 떨어뜨리기 위한 퀄은 아니라서.. 붙겠지만
이걸 내가 평생할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봤을때 과연 이라는 대답만이 제 안에서 다가오네요
모티베이션도 없고, 내가 처음에 왜 공부를 좋아하고 학문하기를 좋아했을까? 라는 예전을 생각해보면
지금은 너무 힘이 들고 그냥 코너에 몰려 몰려서 한학기 한학기를 보낸다는 느낌이 듭니다.
순간적인 기분이길 바랄뿐이지만.. 정말 누가 주변에서 박사 한다고 하면 도시락 싸서 말리고 싶고 정말 곰곰히 생각해보라고 하고 결정하고 싶네요 (그렇게 하고 한 결정인데.. 이렇게 힘들다고 느낄줄은 몰랐어요 ㅜㅜ)
그냥 새학기에 이 unmanageable한 스케쥴에 눌려서 주절주절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