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염소치즈샌드위치 찾기 #06
잔세스칸스 풍차마을 (2)
"잔세스칸스"는 네덜란드, 그들 풍차마을의 기념품판매 등의 관광업을 마을의 주요 수입원으로 삼고 있는 듯 했어요. 때문에 그 아기자기한 집들이 거의 일반사람들이 사는 집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가게이자 상품제작의 근거지이기도 하답니다.
먼저, 네덜란드의 또 하나의 명물 "치즈가게"를 구경해보아요 :)
사진을 찍는 내내 치즈냄새가 진동해요 ㅋㅋㅋ 둥근 치즈 덩어리는 "네덜란드" 고유의 전통음식이랍니다 !!
네덜란드는 정말 치즈로 유명하거든요 ~
예쁜 점원 언니가 네덜란드 전통의상을 입고 있어요 !!
가게에는 네덜란드의 기념품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튤립'도 네덜란드에선 빼놓을 수 없죠 !
그럼 이번에는 "나막신(Clog, klompen)공장"으로 가볼까요?
네덜란드의 나무신발, 나막신인 Clog는 네덜란드어로 "Klompen클롬펀"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가 바다를 메워 만든 땅이잖아요? 그래서 운하도 많고 해수면보다 낮은 땅으로 유명하구요. 때문에 땅이 물로 질척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나무로 만든 신발로 방수도 하고, 발을 보호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무겁고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말 가볍고 편안하답니다. 귀엽기도 하구요 ㅋㅋㅋㅋㅋ ^^
실제 옛날 사람들이 신고 다니는 모습의 옛 사진이예요.
이렇게 훈훈하고 눈에 맑아지는 듯한 느낌의 청년이 나막신을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줍니다 ㅋㅋㅋ :)
이 청년은 정말 오래 신은 듯 낡은 나막신을 실제로 신고 가게 안을 활보하고 다녔답니다.
다양한 무늬와 사이즈의 Klompen들, 어린이kid용에서부터 정말 사이즈도 다양해요 ~
현대식으로 개량한 klompen !!
안 신어볼 수 없죠 !! 풍차무늬가 인상적입니다 ~
이렇게 직접 조각으로 무늬를 새겨넣는 klompen은 결혼식 날을 위한 특별한 것이구요,
겉에 무늬를 그려넣고 색깔을 입히는 건 Sunday clog 로 일요일에만 신는다고 하네요.
이렇게 투박하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것은 역시 일할 때 신는 것 !! 작업용입니다.
잔세스칸스 정말 사랑스럽지 않나요 ?! 비도 약간 오고 날이 쩅~ 하고 좋진 않았지만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잔세스칸스의 집들이 정말 너무 귀여워서 기분이 마구 좋아졌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