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포스팅이 엑박 뜬다고 하셔서... 이번에는 다른 방식으로 해보았습니다. 죄송해요ㅠㅠ
* 왜 사진이 다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지 모르겠는데 사진 방향 어떻게 바꾸나요ㅠㅠ
[2018년 2월 3일]
저는 드디어 제가 다니게 될 대학교 셰필드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대체 얼마 만에 셰필드 입성인가요ㅠㅠ
맨체스터 피카딜리 근처 호스텔에서 캐리어 두 개를 끌고 나와서 기차를 탔어요.
미리 예매하지 않아서인지 기차 매우 비싸요...
영국 기차 타지 말아요... 1시간 정도 거리를 3만원 냈음;;;
이곳은 맨체스터 피카딜리 기차역입니다.
꽤 커서 플랫폼 잘못 들어갈 수 있으니 주의!
기차역에 들어가서 기계에서 표를 끊은 뒤 맞는 플랫폼을 찾아 기차를 타면 됩니다.
간단하쥬? 다행히 셰필드 가는 기차는 자주 있어요!
이것이 바로 내가 끊은 기차표! 스탠다드 클라스이고
시간대가 좋아서 오프피크 티켓입니다. 출근시간대가 아니라 좀 쌈;;;
그리고 이날 하루만 쓸 수 있는 표!
이렇게 제약이 많이 걸려 있어서 그나마 싼 20파운ㄷ...
셰필드로 가는 기차 안에서 찍은 사진.
왠지 불안한 예감이 든다 했는데 정말 나는 시골로 가는 것일까요...
그래도 보면 볼수록 눈 정화되는 풍경이 아닌가...!
예쁘고 평화롭고 잔잔해서 좋았습니다.
바쁜 한국을 떠나왔다는 게 실감나는 순간이었어요 엉엉.
드디어 셰필드 역에 도착했습니다!
대체 길바닥에서 몇 시간을 보내고 이제야 셰필드에 온 것인지 흑흑
셰필드라는 말을 듣자마자 고향에 온 것처럼 넘나 심쿵했자나요...
지금은 사실 자주 갈 일이 없지만
셰필드 역은 언제나 사람들로 붐비는 것 같습니다.
사우스요크셔 중에서 큰 도시에 속한다고 하니 그렇겠죠?
그치만 셰필드 역은 사실 그렇게 크지 않다는 사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셰필드 역은 트램 정류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인터체인지도 있어서 코치 타고 어디 갈 때도 매우 편리함!
그리고 근처에 인터체인지도 있어서 코치 타고 어디 갈 때도 매우 편리함!
내 눈앞에 처음으로 펼쳐진 셰필드의 광경.
런던보다 많이 소박하고 평화로운 광경.
비가 왔지만 춥지 않아서 좋았던 그날.
밖으로 나오니 비가 왔습니다.
그래서 처음 보는 셰필드 풍경을 많이 담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ㅠㅠ
나중에 찾아보니 셰필드는 철강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이런 뛰어난 문화적 건축물도 많다고 하는데 아쉽네요ㅠㅠㅠ
그래서 처음 보는 셰필드 풍경을 많이 담고 싶었는데 그럴 수가 없었답니다ㅠㅠ
나중에 찾아보니 셰필드는 철강산업도시에서 문화도시로 탈바꿈하면서
이런 뛰어난 문화적 건축물도 많다고 하는데 아쉽네요ㅠㅠㅠ
기숙사로 오는 길이 참으로 험난했다는 것은 안비밀.
캐리어를 끌고 거의 30분을 걸어 알렌 코트에 입성하였습니다ㅠㅠ
흑 정말 지나가는 사람이 택시 타라고 말해줄 정도였음 흐흑
여러분 셰필드 역에서 알렌 코트 가실 때 택시 타세요 제발
이곳은 Allen Court의 Common Room입니다.
여기 모여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포켓볼도 칠 수 있어요!
여기 모여서 밥도 먹고 수다도 떨고 포켓볼도 칠 수 있어요!
새로 지은 건물이라 시설도 매우 좋고 안전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는 중입니다.
기숙사 문을 오후 3시에 열어주었는데
OT 기간에는 기숙사 제공을 안 해서 그 분들은 따로 엔드클리프에 묵었다고 해요ㅠㅠ
기왕 기숙사 계약 하는 거 오티 기간도 보장해주었으면 좋았을텐데ㅠㅠ
오티 들으시는 분들은 비행기 티켓 일정도 잘 고려하셔야겠습니다!
정말 정이라곤 없는 영국 흐규흐규
기숙사에 짐을 풀고 나니 4시가 넘었을 시간. 그치만 해가 졌군요!
정말 정이라곤 없는 영국 흐규흐규
기숙사에 짐을 풀고 나니 4시가 넘었을 시간. 그치만 해가 졌군요!
기숙사 근처에 있는 테스코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다행히 C블록에서 가까워서 한 5분 정도 걸으면 됩니다.
TESCO express인데 정말 매일 들락거리게 되실 거예요 >_<
늦은 시간은 아니고 그냥 해가 진 시각인데도 잘 다녀왔답니다.
늦은 시간
이것이 바로 그 테스코에서 털어온 기숙사에서의 첫 식사입니다!
소박하쥬...?
특히 깻잎이나 장조림처럼 여기 없는 거 가져오시는 게 이득!
김치나 햇반은 여기도 있고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많이 가져오지 마세요!
그리고 과일은 여기가 싸니까 자주 많이 드시고요~
저기 끝에 보이는 Corner는 비요x 같은 건데 싸서 자주 먹고 있습니닼ㅋㅋㅋ
마지막은 저희가 생활하는 부엌이에요!
부엌은 공용공간인데 여기서 밥도 해먹고
파티도 하고 친구들이랑 자주 놀기도 해요!
비싼 만큼 제값을 하는 알렌 코트 기숙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