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vä 핀란드] #19_오슬로_sognsvann 호수_에어비엔비
안녕하세요. 지아자입니다!
그동안 18편의 핀란드 이야기를 연재했는데요.
이번에는 핀란드의 옆 옆 나라인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를 3박 4일간 여행한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왜 추운 나라만 다닐까요ㅋㅋ 늘 북 지대..
노르웨이는 가보고 싶었던 나라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핀란드에 있는동안 같은 이웃 나라이면서도 비슷한 점과 다른점 도 많아서 궁금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여기가 노르웨이 오슬로입니다.
_Airbnb
저와 친구 총 셋은 오슬로에서 3박 4일간 에어비엔비를 이용해 묵었습니다!
북유럽은 호스텔도 최저가가 비싸더라구요.
친구들과 총 3명이여서 에어비엔비를 통해 n분의 1 하는게 가장 저렴한 방법이였습니다.
저희가 에어비엔비 주인에게 사전에 연락했을 때
키를 1층 편의점에 맡겨놓겠다고 했어요.
조금 걱정했는데 당일에 공항에서 에이비엔비 건물로 도착해 편의점에 들어가자
이렇게 키를 보관해두는 장소가 따로 있었습니다.
편의점 직원 분이 따로 저렇게 열쇠를 보관하는 통도 만들어 놓으시고 친절하신 것 같아요.
도착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흔들렸지만 저희 셋이 지내기엔 충분해보였어요.
큰 소파와 액자, 그리고 간접 조명이 특히 인상적이었던 북유럽풍 인테리어ㅋㅋ
조명이 진짜 5개가 넘더라구요. 캔들도 많고. 분위기 있었어요!
저는 이렇게 다른친구와 침대에서 자고 다른 친구는 에어 메트리스에서 잤습니다.
사실 한명이 쇼파에서 더 잘수도 있을 것 같은 넉넉한 크기의 방이었어요.
_Sognsvann 호수
먼저 저희는 자연을 보고싶어서 숙소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호수에 가기로 합니다.
Sognsvann은 오슬로에 있는 큰 호수인데요.
오슬로 녹지대에있는 이 호수는 여름철 오슬로 시민들을위한 캠핑, 피크닉, 입욕의 장소로 쓰이는 인기 휴양지입니다.
겨울에는 사람들이 크로스 컨트리 스키, 스케이트, 얼음 낚시를 즐길 수있는 곳이기도합니다.
그리고 일년 내내 걷거나 조깅하는 데 사용됩니다.
매년 8 월에 철인 경기의 일부인 수영과 달리기가 여기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오슬로에서 자연을 보거나 걷고싶으시다면
도심에서 멀지 않고 가는 법도 지하철로 접근이 용이합니다.
호수에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습니다.
노르웨이의 지하철은 정말 멋있었는데요.
뭔가 레트로한 느낌이 있었어요.
지하철이 들어오네요.
이 5호선 지하철을 타고 종점역까지 가면
호수 바로 입구에 있는 Sognsvann역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다 보니 어느덧 도착했습니다!
지하철 안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 장비를 갖고 탄 사람도 볼 수 있었어요.
지하철에 스키 복장과 장비를 갖고 타다니. 신기+_+
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내려서 오른쪽으로 조금 걷기만 하면 호수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3월인데도 불구하고 얼음 호수ㅠㅠ
핀란드에서도 그렇고 호수가 여름에는 정말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름에 다시 오고 싶어요..
아주 큰 호수! 반대편이 정말 까마득하죠.
여기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어요.
마침 크로스 컨트리 스키를 즐기는 부녀를 발견!
왜 오슬로가 크로스 컨트리 스키 1위국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스키장에 가거나 딱히 돈을 쓰지 않아도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부럽네요.
친구들과 여기를 한바퀴 도는데
그렇게 오래 안걸릴 줄 알았는데 결국 사진 찍고 하다보니 한시간 반 이상 소요했어요.
풍경도 예쁘고 정말 좋은 산책로였어요!
도심에서 그렇게 멀지 않으니 오슬로에서 자연을 보고싶은 분들께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