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넘 떨려서 믿기지가 않네요..
이번시험도 왠지 못넘엇을것 같아서 1월30일 시험 공부하고 있었는데..ㅠㅠ
전 토플공부 9월부터 했구요
시험점수는
10.31(수원대) 20/14/17/21 = 72
11.13(수원대) 15/17/17/21 = 70
11.28(코엑스) 22/16/15/20 = 73 (한달에 겨우 1점 올랐음 ㅠㅠ)
12.19(수원대) 22/16/15/21 = 74 (역시 마찬가지 겨우 1점..ㅠㅠㅠ)
1/8 (오산대) 26/20/17/22 = 85 (?????????!!!!!!)
흑흑흑 ㅠㅠ
리딩이랑 리스닝이 팍 올랐네요..
저 리딩이 26점이 나올줄이야.. 별로 진짜 기대하나도 안했어요...
리딩 점수는 맨날 고만고만해서 단어만 외우면 기본 20점은 넘겠지 했었어요..
12월 19일에 시험본 후에는 지문 하나도 안풀고 갔어요..
근데 단어를 정말 열심히 봤더니 지문이해도가 높아졌는지 점수가 팍 올랐어요..ㅠㅠ
리스닝은 ㅠㅠㅠ 정말 ㅠㅠ
학원다니면서 20점은 넘겠지 했던 리스닝이 계속 몇달째 제자리라
짜증도 마니 나고 리스닝 듣기도 싫고 안들려!!! 속상해하기도 했는데
그래서 그날 본 시험도 아 또 망했다 했는데 20점이라니..
아. 그래도 듣는 방법을 좀 알게 된게
렉쳐는 단락 단락이 넘어가는 시그널을 잡고 다시 집중해야한다는 점과 (so, now, 선생 질문&학생답)
그전엔 아예 안들리면 멍~~ 때리고 다 못들었는데 중간중간 다시 집중해야한다는걸 알았고,
노테할때 메인아이디어는 렉쳐 첨에 나오니깐
꼭 첨에 적고 그부분을 똥그라미나 네모칸을 쳐놓는다는점이요
나중에 문제풀때 모였더라? 노테한거 보면 못찾고 헷깔려서...
글고 학생이 질문하면 선생님 답 해주는걸 정말 잘 들어야한다는 점이요!
렉쳐에 나오는 학생도 궁금해서 물어보고 교수님이 답해줄정도면
토플보고 있는 나도 잘 들어야겠다 이건 ets출제자도 문제로 낼거야 라고
감정이입 한 점이요..ㅋ
글고 스피킹은 어차피 포기한 분야인데..ㅠ
토플 첨 공부할때 헬로우~ 마이네임이즈 밖에 못해서 ...저질발음이기도 하고..
80점을 돌파하기위해 다른분야 더 신경쓰자 해서 열시미 안했다가
아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12월 시험 끝내고 나중에 열시미 연습했어요..
발음공부를 첨부터 다시 했어요.. 영어 발음 강세는 모음에 있다는걸 이제야 깨달았어요.. ㅠㅠ
hard는 그전엔 하드라고 딱딱하게 발음했는데 하아ㄹ드 라고 해야한다는것을요..곡선처럼..
무성음, 유성음의 차이같은것도요..
소리내는 방법을 알게 되니 리스닝도 덩달아 점수가 올랐네요 ㅠㅠ
그래도 스피킹 점수는 예상했던대로구요... 짧게 연습해서 될게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유학가려면 스피킹 잘해야하니깐
정말 재미있게 스피킹 공부 시작해야겠어요!
저 시험장 가면 넘 긴장되서 덜덜 떨면서 말했어요..ㅠ
라이팅은... 첫 토플점수에서 라이팅이 젤 그나마 젤 높게 나온거 보고
그때 완전 오프타픽이였는데.. 아마 논리나 전개방식이 잘 맞았나봐요
통합형은 템플렛만 외우고 이번 1월 시험엔 연습 하나도 못했구요..
독립형 공부만 했어요.. 근데 주제가 한번도 안써본 주제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딴 연습했던 토픽 이용해서 바디1은 패스트 푸드 광고가 현대인 식습관 악영향 미친다 하고
바디2는 생각 안나서 ,, 내 할머니 시골에 살아서 직접 키운 싱싱한 야채만 먹고 건강하시다 라고
이상하게 썼는데.. (주제가 과거사람이 더 잘먹냐 이거였어요)
300자도 못쓰고 270자 정도 썼는데 그동안 봤던 시험보다 1점 높게나와서
정말 다행이네요ㅠㅠ
그동안 토플공부하면서 넘 힘들어서 중간에 슬럼프도 오고
컨디션 계속 안좋은 상태로 공부하니 넘 우울해지고
성적은 한달에 겨우 1점씩 오르고.. ㅠㅠㅠ
저는 미대 준비해서 포트폴리오까지 중간중간 하고 원서 쓰고 에세이 쓰느라...
후.. 더 집중해서 했다면 더 빨리 끝낼수도 있었는데,,
암튼 끝내서 넘 기뻐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