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is 라는 영국 락밴드 아시나요 ? 이제 나이도 좀 들긴 했지만
나름 영국 국민밴드ㅋㅋㅋ로 우리나라에도 몇번 내한공연 왔던 밴드인데
예전 브리스톨 항구 축제가 잇엇을때 티켓샵을 둘러보다
브리스톨 O2라는 클럽에 트레비스가 온다는 이야기를 듣엇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락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나 볼 수 있는데
작은 클럽에서 트레비스 공연을 볼 수 있다니 !! 저와 같이 트레비스를 좋아하는 일본인 친구와
클럽을 좋아하는 다른친구들을 꼬셔서 표를 예매해습니다 ><
짠! 티켓이 도착하니 두근두근*.*
영국에서도 물론 유명한 밴드지만 클럽공연이라 사람이 이렇게 많을줄 몰랏는데ㅎㅎ
그래도 젊은사람들보다 2~30대 심지어 40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
드디어 입장!
입구에서는 역시 티셔츠도 팔고 잇더라구요
일본인 친구는 20파운드나 주고 티셔츠를 구입햇음 ㅋㅋㅋㅋ
앞에 게스트 공연이 끝나고 드디어 트레비스 공연이 시작되엇습니다! ㅠㅠㅠ
좀 늦게 들어갓는데도 거이 앞자리에서 보게 됫어요 ><
다들 72,3년생 아저씨들인데 갈수록 멋잇어지는것 같은 *_*
큰공연장의 공연도 좋지만 이렇게 작은 공연장에서의 공연 역시 매력잇음 ㅠ.ㅠㅠㅠㅠ
flowers in the window라는 곡을 부를때면 항상 저렇게 나란히 서서 부르더라구요
참 보기 좋앗어요 ^^
약간 취한것 같기도 하고 기분이 업되 보엿던 기타리스트는 저렇게 올라가서 ㅋㅋ 기타를 치기도
저렇게 올라갓다 내려왓는데 내려오다가 어디 부딪쳣는지 갑자기 눈썹위에서 피가 철철....
깜놀햇는데 좀비냐느니 자기들끼리 농담하고 사진도 찍고 ㅋㅋㅋㅋ
공연후 트레비스 페북에도 언급된 There was blood ㅋㅋㅋㅋ
작은 헤프닝이엇지만 기억에 남앗답니다!
나중에 저렇게 피흘렷을때 장난스럽게 찍엇던 사진도 올라왓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여튼 이날 기대햇던것 보다 훨씬 만족스러운 공연을 보고
한동안 다시 유투브를 뒤적이며 트레비스 앓이를ㅠㅠㅠ
이렇게 함께 나이 들어가면서도 계속 음악을하고 그런게 너무 멋잇어 보였습니다!
떠나기전 이렇게 클럽 공연도 보고
기억에 남는 추억을 하나 더 만든것 같아서 뿌듯했던 밤이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