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조만간 유학을 가려고 토플 공부 중입니다..
올해안에 갈꺼 같은데말입니다..미국으로요..
전 만 17세고요...여자입니다...
아빠 지인분들이 거기 많이 계셔서 생활에 관련된건 걱정없이..갈수 잇습니다.
그런데..전 이미 유학 경험이 한번있어요
여기서 4시간이면 가는 곳에서 유학하다가 사정이 있어서
돌아왔는데 사정은 사정이고
속도 무지 아팠습니다.
그땐 만 16세..아주 많이 부모님이 그립더군요
그때는 꿈없이 도피유학으로 갔던 것이라서 그런지 왜 겪어보지않앗나...
왜 겁부터먹고 와버렷나..하는 생각에 돌아오고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안좋은 일이 생겨서 돌아왔지요.
실은 그곳에서 한국으로 돌아올때도 많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1년만 더 버티면 미국으로 갈수 있는데..
지금 가면 검정고시 보고 합격한다고 치자 그리고 나선 어떻게 할까..
그러면서도 마냥 한국이 오고싶어서 왔습니다.
그리고 한국온지..5개월만에 다시 미국 유학을 가려고 합니다.
한국와서 검정고시를 봐서 땃구요
가게된다면 커뮤니티 컬리지를 간후 4년제로 편입 하려 합니다.
제가 할줄 아는거라곤 그나마 영어 뿐이라서
수능은 손도 못데겠더군요.
고작 1년 유학했지만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간것이라서 고등학교껀 하나도 모르니까요.
혼자 수능 공부했다가 포기하고 영어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수능은 안되겠고,토플로 대학을 가려다가 우연치 않게 유학을 가게 되었어요.
물론 제가 가고 싶다고 했지요.
그런데 갑자기 걱정입니다..
가서 잘할수 있을까 걱정이고 또 보고싶어질까봐..겁도나구요..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닌데 부모님을 못뵐껄 생각하니 벌써부터 눈물이 흐르네요.
하지만 확실한건 꿈이 있다는 겁니다.
전 분명 꿈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와서 어떻게 할껀지도 전 이미 계획을 세워놨습니다.
마음의 준비만 되면 되는것인데..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선 전적으로 지원해주십니다.
어머니께서도 잘 견딜수만 있다면 가서 열심히 공부하라고..성공하라고..하십니다...
하지만 저희집에 오빠는 이미 유학을 8년째 하는 중이고,
저까지 가버리면 집이 쓸쓸할꺼 같아요
...오로지 성공과 제 꿈을 위해서라면 당장이라도 가고 싶지만
깊게 생각하자니 마음이 아푸고,
쉽게 결정을 못내리겟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전..어떻게 해야 할까요..?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으로 그냥 대학을 가야 하는것일까요?
도움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