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음..ㅎ...얘가..음마가 꼈는데 변태같은건 아니고 그냥 얘기하다가 age inappropriate한 단어들 가끔 나오는정도..? 제가 기독교인이라 기독교인이 아니면 사귀지 말라고 하셨거든요, 근데 얘도 기독교인이에요! 제가 생각했던건.. 음 굉장히 pure한 마인드일줄 알았는데 그걸 와장창 깨는 타입이랄까..?
제가 얼굴 안보고 성격 매너 인성만 봐서 얠 좋아했거든요. 학기초에는 얘가 무지 착했어요!!! woman's day때 여자쌤이랑 여자애들한테 꽃나눠주고 (자기돈으로 샀다고 함..)(결과로 락커에 포스트잇으로 팬클럽만들어짐..ㅎ) 저한테두 무지무지 잘해주고 착했는데..그랬는데..ㅎ 요즘은 그런느낌보다 애가 갈수록 어려지는듯 싶슴다.. 근데 전 계속 좋아요..! 쟤는 키 크고 제가 작아서(왜안크는거니 좀커라) 걔한테 맨날 you are so small*웃음* 이러며 제 머리를 토닥토닥 당하고 있습니다.. 걔는 키크고 말르고 금발에 얼굴 조막만하고 운동 잘하는데 나란 여자는 키 작고 보통보다 살짝 통통?하고 운동은 뭐 보통..? 공부는 잘합니다..헿
아침에 일찍와서 공부나 드라마보고있으면 어느새 제 옆에와서 까불면서 놀자그러고, 나란히 서있으면 키작다고 머리쓰다듬고, 일부러 키차이 낼라고 물건뺐어서 팔높이 들고 take it if you can!!! 아 학기초에 제가 생리통+편두통이 심해서 lounge소파에서 시름시름 앓고 있었는데 우리 학년 극혐남(뚱뚱 과격 무매너 뻔뻔 이런애가 있는게 신기함)이 그 작은 소파에 껴서 막 절 짓눌를라고 하고있는데 (제 말은 귀등으로도 안들음..안통함..)얘가 와서 딱! 00, 내려. 글쓰니 아파하잖아. 정색하며 걜 내쫓은 기억이..ㅎㅎ
근데 절 음 친구로 생각하고 그렇게 가까이 대하는 거 같기도 해요. 제가 음 한 3개월전쯤?물어봤어요. 나 좋아해? 이랬는데 응, 친구로서. 이런적이 있어서 섣불리 고백은 못하겠고. 제가 감히 고백해도 되는건지 모르겠고..
어떡해야 되요.. 친구일까요 마음이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