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니기 시작한지 6주차 접어드는데..
공립학교를 다님..프레쉬맨
여기가 시골이라서 학생 2천명 중에 동양인은 단15명밖에 없고
한국사람은 단 한명도 없음..하..ㅜㅜ
첨에 왓을땐 그래도 관심해주는게 보였는데
일단 내가 대화가 안됨..ㅜㅜ
대화라도 되면 얘기가 오가면서 친구 먹고 그럴수잇겟는데
대화가 안되니..소심하게 굴어서
이젠 별 대화를 나누는사람이 없음..
그냥 매일마다 수업한개보고 이동하고 다음수업보고 이동하고..
학교끝나면 스쿨버스로 이동하고
점심은 그나마 동양인 한명이
내가 학교다니기 시작할때 함께 들어온 애라서
선생님들이 점심시간을 조절해서 함께 잇게해줌
(학생마다 점심시간이 틀림)
가끔씩 느끼는건데
애들이 날 대하는것도 거리감이 무지무지 심한걸 느낄수있음
하루빨리 이 거리감과 벽을 꺠고싶음..ㅜㅜ
애들은 내가 물어보는 물음에 대답은 잘해주는데
딱 거기서 끝임.
되지도않는영어를 짜내면서
자꾸 대화를 이어가지만
더 물어보면 내가 자꾸 귀찮게 구는 상황이되는거라서
참 무안함...휴....
우리학교 동양인들은 대부분 다 미국에서 태여난 애들이라
미국애들과 어울리고 이런거 보면 정말 부러움 ㅜㅜ아.....ㅜㅜ
다들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고 하지만
내 이미지가 말도없고 조용한 동양인이라는 인식이 박힐까봐 두렵기도하고
나도 나름 활발하게 지내고싶은데
대화랑 사람들이 나한테 두는 거리감 때문에 참 힘듬..
(원래성격은 그나마 너무 활발하진못해도 할말은 하고 사는 성격임..)
이런거 느낀 분들 계심?
계시다면 조언부탁드림...간절함
이런걸 어떻게 극복하셨음?
너무너무 외로움..ㅜㅜ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