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정말 슬프네요
여기나이로 14살 한국에서 중2에요.
진짜 맨날 속으로 맘고생하다가 글 올려 보네요.
아빠가 한국에서 일하시다가 미국으로 오게되가지고 가족과 함께 주재원으로 왓습니다.
여기서 대학교 갈거에요.
미국 3월에왓구요 .. 학교다닌지 합쳐서 이제 6개월정도 됫습니다.
처음에 왓을때 진짜 영어못햇어요... 한국에서도 공부를 별로 안해서그런지..그때도 맘고생심햇지만 나도 그냥 극복되겟지 하고 그냥 있엇습니다.
미국애들이 저한테 친해질라구 영어로물어봐도 전혀 이해가안되니까... 맨날 I can't speak English .. 이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단어만 알면 거의다 귀에 들어올라하거든여..
근데 미국애들이 저가 아직도 영어를 엄청 못하는줄 압니다.
재 수업시간에 한국인이 몇명잇거든요.
쉬운질문도 맨날 한국인한테 말해서 저한테 번역해달라고 하고..정말 자존심상합니다..
미국에 사니까 저도 작아지고.. 한국에서 안소심햇는대.. 여기와서 너무 소심해졋어요
한국에서도 정말 친구관계 좋앗고 진짜 잘놀고 햇는대말이죠.
미국친구 정말 사귀고싶습니다. 철판깔고라도 영어 정말늘고 공부잘해서 한국가고싶거든요.
미국친구들이랑 대화할라해도 재 발음이 이상한건지 몇개는 못알아듣고.. 정말 극복하고싶습니다..
재 옆집사는형은 온지 1년됏는대 미국친구가 엄청많습니다. 자주 만나서 행아웃도하고..저도 그러고싶은대..
저도할수잇는대 왜 못하는거죠..정말 정말...슬픕니다.. 이때마다 맨날 내가 왜 언어도 안통하는대에서 살지 나는 한국인인대 한국가서 편히살고싶은대..이런생각도 들어요..
그리고 영어 공부법좀 알려주세요..
정말로 재가 극복할건 극복해야겟습니다. 극복한것잇으시면 댓글로좀 그런 사례좀 써주세용..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