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저번에 호스트 가족과 잘지내기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로 글 올렸던 글쓴이
입니다. 한국 음식 위로 가지고 올라가려고 했던 것과 가스레인지 때문인지
다음날 지역관리자가 저에게 호스트를 잃었다는 전화를 했습니다.
그떄 제가 호스트 집에 있었기에 지역관리자가 너는 호스트를 잃었고 그 이유를 알고 있냐 할때
No라고 말하기 무서워 그냥 Yeah....이렇게 대답을 했는데 생각해보니 너무 억울해
나중에 다시 전화를 걸어 실은 잘 이해 안간다 이렇게 말했더니 지역관리자는 제 말을 들으려 하지도 않는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 "You acted like a spoiled child never listening to adults! I don't want to listen "I don't
understand"from you anymore."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더 말해봤자 소용도 없을 것 같고 지역관리자가
해명하는 편지를 보내라고 해서 그날 저녁에 그동안 있었던 일을 다말했습니다.
엄마에게 알려야 할것 같아 말하니 죄송하다는 말만 쓰지말고 그동안 있었던일 다 말하라 해서 정말 다말했습니다.
아줌마가 다이어트를 해서 항상 토스트 같은 가벼운 것들을 먹었고 유일한 단백질은 치킨 이었는데 아주머니께서
내가 조금 먹는줄 아셨는지 호스트 여동생 (6살)과 항상 같은 크기 만큼은 음식을 주셔서 너무 배가고팠었다.
그래서 한국음식을 봤을 때 너무 반가운 마음에 좋아하는 우유가
담긴 박스만 가지고 올라가려고 했는데 아주머니가 안된다고 해서 가지고 내려왔다
아주머니꼐서는 4번이나 말했는데 안들었다며 화내셨지만 나는 2번째 듣는 것이었고 들었을때 바로 음식을
가지고 내려왔다. 그리고 계속해서 사과를 드렸지만 아주머니는 화가 안풀리셨다 그리고 후에 아주머니께 저녁을
만들어 드릴까요 라고 물어봤지만 안드신다고 하셨고 나는 그냥 방에 있었다. 후에 호스트 시스터가 찾아와
저녁을 만들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고 해서 요리를 하려다가 가스레인지를 잘 못만졌던것 같다. 요리에 서툴렀지만
저녁을 만들어 분위기를 바꿔보고자 했었는데 아주머니께서는 집안에 가스 냄새가 진동한다며 호스트 여동생을 데리고
피신을 가셨고 나는 혼자 남아서 설거지를 마치고 이일에 대해 사과하려고 했지만 아주머니는 나와 얘기하기를 원치
않으셨다...
이런 내용을 써서 보냈는데 이상한게 이 편지를 써서 보낸 다음날
갑자기 아주머니가 장을 보셔서 냉장고를 꽉꽉 채우셨습니다. 못보던 온갖 과일이며 푸짐한 양의 칠면조와 온갖 스낵들
까지 이집에 있는동안 한번도 못보던 것이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웬지 지역관리자가 말을 한것은 아닌지 이런 의심이 조금 들었습니다. 막 나중에 지역관리자가 집에 왔을 때
냉장고 음식 꽉찬것 보고 제 편지 내용을 의심하면 어떻하나 이런 걱정도 들고.. 그러면 저도 이렇게 음식 많은거
보는거 처음이다 이렇게 말해야 하나요? 좀 버릇 없게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해서 그렇네요 ㅠㅠ
암튼 지금 제가 너무 나쁘게만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여러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ㅠㅠ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역관리자가 다른 호스트를 구하는 중이라고 하는데 찾을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을 하는데
저가 나서서 찾아보는게 나을까요? 이런 일을 학교 카운슬러나 선생님 또는 학교 친구들에게 말해도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