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견대학 (State) |
San Francisco State Univers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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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수업 |
수업은 한국대학에 비해서 쉬운 편입니다. 영어로 수업듣는게 많이 힘드시지만 않으면, 대부분 잘 따라가실 수있습니다. 특히 지금 캘리포니아주 자금부족상태로 주립대인 SFSU는 수업이 많이 짤려서, 수강신청이 치열하다고 할 수있습니다. 교환학생 위치에 있는 저희는 수강신청 우선권을 주어지기 때문에, 수강신청기간을 잘 맞춰서 넣으시면 될 것같습니다.
저는 중문과 수업과 경영학기초 수업들 위주로 들었습니다. 언어수업은 중어, 일어, 스페인어, 불어, 이태리어 등이 주를 이루고있고, 주5일 수업(5학점) 이기에, 많이 힘이들긴 들어도 많이 늘기 때문에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중문학과 인데도 불구하고 SF로 교환학생을 택한 이유는, SF는 중국인이 Majority라고 할 정도로 중국인 정말 많은 도시이기에, 중국어가 지나가면서 영어보다도 많이 들릴 정도입니다. 다음으로 경영학 기초로는 회계원리와 통계학을 들었습니다. 회계원리는 영어로 처음 공부하는 상황에서, 용어들과 개념들을 쉽게 파악하기 힘들었습니다. 통계학은 수학이기에 잘 따라 갈 수있었습니다. 이외 교양수업으로는 사진수업과 1학점 짜리인 Gospel Choir와 요가수업을 들었습니다. SFSU는 예체능이 발달한 학교라, 음악수업이나 영상, 무용 등 교양수업으로 하나 들으면 좋을 듯합니다.
시험은 우리나라처럼 중간, 기말고사가 있는데, 2번 시험을 보기 보다는, 언어수업같은 경우에는 한 과가 끝날 때마다 시험을 보고, 다른 수업들도 대략 5번 정도의 퀴즈를 자주 보기 때문에, 벼락치기를 포기하시고, 평소에 열심히 수업을 따라가시는 게 중요한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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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
SFSU는 저희나라 대학 예를 들면 연세대에 비해 규모가 작기에, 동아리나 부대시설들도 역시 많지 않습니다. 동아리로는 IEEC로 충분히 많은 활동을 하실 수 있으리라 믿고, 만약 용돈을 버시고 싶으시다면, 교내서점에서 일하는 한국분들도 몇 있기에 도전하시것도 좋습니다. 저는 주로, 기숙사에 딸린 피트니스와 교내수영장, 그리고 인문관을 이용했습니다. 도서관이 잘되있지 않기 때문에, 심지어는 앉아서 책을 읽을 곳이 많지 않기에, 본인이 편하신 곳을 잘 찾으시길 바랍니다. 일단 처음 도착해서는 오티에도 말해주겠지만, Student service center를 가서 학생증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학교에 다양한 ATM기계가 있지만, 학교에서 가장 가깝게 Bank of America가 있기에 BOA계정을 여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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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주변환경 |
SFSU는 commuter school이기 때문에, 딱히 캠퍼스 주위에 학생들이 많이 사는 곳이라기 보다는, 다들 통학 위주로 하기 때문에, 학교 옆에 큰 주택단지인 Park Merced와 이외 주택들, 그리고 큰 몰인 Stonestown이있습니다. 신촌처럼 간단히 먹을 간식거리부터 레스토랑은 모두 걸어서 5-10분 거리에 있는 Stonestown에 있습니다. (이외, Bank of America, 서점,Macy's, Nordstorm 등) 학교 바로 앞에는 주요 전철라인인 Mline 전철로가 지나가고, 버스형태의 Muni 17,28,29 이 다닙니다. Downtown이나 관광명소 등을 가기 위해서는 전철형태의 Muni를 타고 30여분 정도 타고 나가야합니다. 학교 옆 호수인 Lake Merced는 걸어서 1시간, 뛰어서 30분 정도 걸리는 호수입니다. 저는 거의 매일 거기서 운동을 했어서 인지, 학교 주변환경으로는 Lake Merced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
거주형태/식사 |
저는 학교 바로 옆 주택단지인 Park Merced에 살았습니다. 가기 전, Craiglist(craigslist.org:미국인포털사이트인데, 물건을 사고팔거나, 집,방 등rent를 구하는 곳입니다.)를 통해 집을 2,3개 정도 찾아놓고 가서, 집주인이나 룸메이트를 찾아가 인터뷰 등을 하고 가장 적합한 집으로 구했습니다. 저는 방이 하나있는 flat에서 방을 한명과 나눠쓰고, 거실에 한명 사는 형태로 구해서 rent비가 575불이었습니다. 보통 가격대는 방을 나눠쓸 경우에는 500 불대가, 혼자 쓸경우에는 700-1000불까지 나갑니다. SFSU는 통학위주 대학이기에, 딱히 학교 주변에서 사실 필요는 없지만, 결국 교환학생들 다들 하는 말은 학교 가까이 사는 것이 편하다고 합니다. 학교 주변에 사시면 학교를 편히 다닐 수있고, 비교적 안전한 장점이있다면, 조금 멀리 사시면(시내근처) 더 많은 경험과 SF구경을 잘 할 수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무조건 룸메이트들을 잘 살펴보시고, 안전하고 성격 좋으신 분들로 고르시길 바랍니다.
식사는 미국이다보니, 정말 모든 교환학생들이 잘 먹었던 것같습니다. 교내에는 샐러드바가 2개, 버거집, 타이음식, 멕시코음식, 중국음식, 샌드위치,피자, 핫도그 등 다양한 형태의 음식점들이 있고, 매점도 몇개 있습니다. 한국학생들은 대부분 부모님들과 살다가, 자취하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인지, 여자분들은 요리도 잘해 먹지만, 남자분들은 끼니를 학교 아니면, 집에서 라면등을 먹곤했습니다.(유학생활에는 건강이 최고이기 때문에, 잘챙겨드세요^^) 학교 이외에도 도시 전체에 다양한 국적의 음식점들이 많기 때문에 yelp.com이라는 맛집탐방 사이트인데, 그곳 잘 이용하셔서 맛있는거 많이드셔요. | |
지리적위치/날씨 /교통/음식 |
서울의 강남구, 서대문구 처럼 SF에도 District로 나뉩니다. 크게 Sunset(거주지역), Richmond(거주지역), Castro(게이지역), Marina(부유층거주지역), Downtown(쇼핑몰 중심지),Chinatown, Northbeach(Little Italy), Financial District, Haight-Ashbury(히피지역) 등이 있습니다. 쇼핑이나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곳을 갈 때에는 다운타운이나 Financial 쪽을 가시고, 우리나라 신사동이나 압구정처럼 잘 꾸며놓고 패션감각(?)을 느껴보고 싶으시다면 게이지역인 카스트로나 히피지역을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외에도 부둣가인 Fishermen's Wharf와 Pier 39 지역은 전형적인 관광명소입니다. 1년을 살다보니 SF 샅샅이 다녀본 결과, 모두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재밌는 곳들이기에, 학교 주변에만 있지마시고, 많이 돌아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박물관들도 많이 있고 공연들도 많기에 잘 찾아 다니시길 바랍니다.
"인생에서 가장 추웠던 기억은 샌프란시스코의 여름이었다." 햇살 아래, 해수욕과 태닝을 기대하게 만드는 캘리포니아에서 샌프란시스코는 손꼽히는 유명한 도시입니다. 다만, LA같이 사시사철 햇빛쨍쨍 비치는 좋은 날씨보다는, 북부캘리포니아에 위치한 SF는 날씨만큼은 정말 런던같이 우중충하고 안개가 많이끼는 날씨입니다. 반도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쌓여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이 손에 꼽힐 정도입니다. 딱히 여름이 없고, 봄과 가을날씨가 계속 되므로, 옷을 가져가실 때에는 걸칠 옷들을 많이 가져가시면 될 것같습니다. SFSU는 SF중에서도 남쪽 왼쪽에 붙어있어, 학교 옆 호수를 가운데에 두고 태평양과 가까이있습니다. 학교크기는 연세대의 1/3 크기가 되는, 아늑한 캠퍼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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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조언 |
교환학생을 가기 전, 그 기간동안 무엇을 성취하고싶고, 어떤 점들을 얻어오고 싶은지에대한 목표 의식을 세우고 가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1년 뒤 교환학생 기간을 뒤돌아보면, 제가 세운 목표를 넘어서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교훈들도 많이 얻게 되었습니다. 너무 기대를 많이하는 것도 안좋고, 그렇다고 아무생각 없이 가는 것도 안 좋습니다. 공부말고도, 평소에 하고싶었던 취미생활이나 , 외국인친구들을 사귀거나, 인턴십 등 많은 활동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신다면, 매우 보람있는 교환학생이 될 수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미국인들도 가장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꼽힌 만큼, 도시계획을 철저히 한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가서 좋은사람들 만나시고 좋은 추억 만들고 오셔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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